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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2005

중국 올 10월까지 농산품 수출 호황, 내년부터 수출 어려워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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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위광저우(于光州) 부부장은 최근 개최된 농산품 수출정보브리핑에서 올해 중국의 농산물 수출은 빠른 성장세를 보여 10월까지 농산물 수출액이 217.9억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2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에 들어 최근 수년 동안 보기 드문 수출 호황을 누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1-10월까지 중국의 원예, 수산물, 축산물 수출총액은 146억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9.3% 증가했으며, 옥수수의 경우 758만톤을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292% 증가했다.

 

일본 EU, 한국 미국 ASIAN 등 전통 수출시장에 대한 수출 총액은 177억 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대비 17.7% 증가했다.

 

그런데 중국의 대부분 수출업체들이 영세하고 국제무역 경험이 부족해 해외무역장벽 대처능력이 약하다.

 

수출제품의 품질면에서도 개선할 부분이 많고 정부차원의 수출지원 정책 등도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중국농산품 수출 전망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내년부터 일본, EU등이 새로운 식품안전위생법규를 시행하기 때문에 수입농산품에 대한 기준이 대폭 상향된다.

 

현재 중국의 농산품 수출업체는 1.6만개에 달하지만 연간 수출액이 1,000만 달러를 넘는 업체는 449개에 불과하며, 수출규모가 100만달러를 넘는 업체는 1만개(전체의 70%) 정도이다.

 

위광저우 부부장은 상무부는 농산품 수출업종 조직과 협력해 농산품 수출기업에 대한 농산품 무역정보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이들 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원:경제일보)

(담당:베이징aT센터 고정희, 86-10-6410-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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