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식재료 물가 17% 껑충
조회593홍콩의 식재료 물가가 17% ‘껑충’뛰었다 한 끼 식사 마련을 위한 식재료는 HKD105 불을 지출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공련회(工聯會)는 최신 ‘한끼(兩?一湯 )’ 물가 지수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반찬 2개 탕 1개로 한 끼 식사를 차리기 위한 식재료 구입 가격은 105홍콩달러로 전년에 비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폭이 가장 높은 식재료는 지난해 6차례나 가격을 인상한 쇠고기로 지난 1년 동안 무려 27% 올랐다.
공련회가 발표한 ‘한끼 물가’ 지수에 의하면 홍콩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초이삼(菜心)을 곁들인 쇠고기볶음과
무이초이생선(초어)찜(梅菜蒸?魚), 토마토감자살코기탕(番茄薯仔瘦肉湯)을 만들기 위한 식재료 7가지를
지표로 삼아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체 식재료 가격이 전년에 비해 17% 증가한 105홍콩달러였다.
특히 쇠고기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1근당 가격이 2012년 3월에는 73.50홍콩달러였으나 2013년 4월에는
93.50홍콩달러로 인상폭이 27%에 달했다. 다음으로 24% 오른 감자가 그 뒤를 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Alice Mak Mei Kuen 입법회 의원은 쇠고기 가격 인상은 중국 수출 가격 인상 외에도 수입을
독점하고 있는 업체의 횡포 때문이라며 정부가 생우 시장을 개방해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끼 식사 마련에 드는 비용은 지역 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11개 지역 모두 2012년에 비해 두자리 수 이상의 인상폭을 기록했으며 특히 야우침몽구(油尖旺區)의
Fa Yuen Street(花園街) 재래시장 가격 인상폭이 44%로 가장 컸다.
웡타이신구(黃大仙區)의 Ngau Chi Wan(牛池灣街) 재래시장과 삼수이포(深水?) Pei Ho Street(北河街)
재래시장이 각각 40%, 34%로 그 뒤를 이었다. Alice Mak 의원은 정부가 홍콩 로컬 농장 개발 등 장기적인
식품 물가 상승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출처 : 2013.5.3 ( 위클리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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