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절화의 수요동향과 소비확대 방책(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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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절화의 소비가 감소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호황과 불황에 좌우되는 업소수요 이상으로 가정 내 소비와 선물수요 등 개인소비를 신장시키는 것이 열쇠가 된다. 도쿄농업대학 농학과의 이마니시(今西英雄)교수가 분석, 연구한 절화의 수요동향과 소비확대 방책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일본국내의 화훼 재배면적 규모를 보면, 세계 주요 국가 중 가장 많은 편이고 생산액은 미국, 화란에 이어 3위인 4,279억엔(‘02년)을 나타내고 있다. ‘90년에 오사카꽃박람회(花博) 이후 ‘98년까지 완만한 신장세를 보여 성장산업으로 기대했었으나 생산면에서 장기불황의 영향으로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절화수요는 일본국내 생산량과 수입량을 합한 것으로 최근에는 수평 또는 약간의 감소경향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중 국화가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이다. 수요량의 3분의 1로 이중 윤국이 절반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으로 카네이션, 장미, 백합, 거베라 순으로 이어지나 한 품목이 다수 판매되는 시대가 아니고 각 품목 소량생산에 의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수요가 감소경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수입품 증대의 영향은 크다. 금액으로 보면 그다지 이렇다 할 것은 없다고 생각했으나 각 품목이 여러 나라에서 수입되어 본수로 보면 수입량은 매우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03년의 시장거래에서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금액으로 약 7%, 물량으로 15%였으며, 이중 카네이션은 18%, 장미는 14%, 국화는 약 5%이나 대부분이 스프레이국화로 전체의 3할에 달하고 있다.
화란으로부터의 수입품은 수확해서 소매에 전달되기까지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가 어려웠으나 한국 등 아시아 근접국으로부터 공륜의 직행편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일본산과 똑같은 품질이 유통되는 등 위협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일본국내 화훼의 장래가 우려되는 것은 지금도 윤국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최근 장래식을 하지 않고 모임(しのぶ会)을 통해 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란과 백합 등 고인이 좋아했던 꽃을 사용하는 것이 많고 국화를 사용하는 것은 적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국화를 조금씩 줄여 수급조절을 유지하는 것이 과제가 되고 있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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