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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2014

Vingroup 베트남 유통시장에 발 들여놓아. 유통시장 지도 다시 그려지나(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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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기업인 빈그룹(Vingroup)이 유통시장에 뛰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소식은 베트남 유통업자들에게 있어서 국내시장에서 외국 대규모 유통기업에 맞설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 분석가는 빈그룹이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내 매장인 사이공 조합(Saigon Co-op)과 함께 협력한다면 국내시장을 잠식하려는 외국 유통업체들로부터 국내시장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통시장의 지도를 새로 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높은 잠재성>

 

독일의 민간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는 베트남은 유통시장에서 2014년 총 매출이 800억 달러로 추정되고, 2016년에는 1,000억 달러로 성장할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잠재성 때문에, 기술 엔지니어링 그룹인 손 하(Son Ha), 재무 및 금융 투자그룹 오션그룹(Oceon group), 직물 재조회사인 비나텍스(Vinatex) 3개의 국내 그룹 사들도 몇 년 사이에 유통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다른 분야에서는 선두를 차지하고 있지만 유통분야에서는 아마추어 수준이었다. 오션그룹의 경우 유통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유통업 분야에 투자한 지분을 판매하고 본래 자기의 핵심 분야에 집중하였다.

 

손 하 그룹은 2011년 유통업을 시작하여 하이웨이 베트남(Hiway Vietnam)이라는 이름으로 체인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사업은 좀처럼 쉽게 풀리지 않았다. 1호점 매장은 적자만 기록하였으며, 다른 매장은 새로 오픈하기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 지연되었다.


자료에는 손 하 그룹은 체인슈퍼마켓을 일본 투자자에게 판매하였지만, 판매하기 이전, 회사가 직접 운영하던 때에는 경쟁자들의 진입장벽을 높이는데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언급하였다.

 

하지만 15개의 피비마트(Fivemart)를 운영하는 유통기업 낫 남(Nhat Nam)과 26개의 시티마트(Citymart)를 소유하고 있는 동 헝(Dong Hung)같은 본래부터 유통업에 종사했던 기업들도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일본 유통업체인 이온(Aeon)이 시장을 점차 잠식하면서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신문은 이온이 낫 남과 동 헝 기업과 협력하여 베트남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차지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계획에 의하면, 이온은 식료품과 소비재에서 고부가가치 브랜드를 자신의 다른 국가 유통매장에서 들여와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초기에 이온은 판매를 위해서 개별 브랜드에 접촉하여 물건을 공급받았지만, 이제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당국 유통업체들은 이 사태에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이온의 CEO인 유키오 고니시(Yukio Konishi)는 인터뷰에서 베트남 유통업체들은 이온과 쉽게 경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거인>

 

부동산 대기업인 빈그룹 또한 유통업계에 종사한 경험이 없다. 하지만 엄청난 자금력을 가지고 있다. 초기에 비나텍스마트(Vinatexmart)의 지분 10%를 한 번에 사들이면서 업계를 놀라게 했고, 최근에는 오션유통의 지분을 흡수하면서 상호를 빈마트(Vinmart)로 바꾸어 버렸다.

 

빈마트와 빈마트플러스(Vinmart+) 두 개의 강력한 유통매장을 가지게 된 빈그룹은 3년 내에 100개의 슈퍼마켓과 1,000개의 편의점을 체인을 만들 것이라고 공표하였다. 빈그룹은 또한 인터넷 유통브랜드인 VinEcom을 만들면서 유통시장에서 자사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베트남 굴지의 기업인 Vingroup이 유통업계에 뛰어들어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혀, 베트남 국내시장이 떠들썩하다. 빈그룹은 거대한 자본을 이용하여 빠르게 그 매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외국 유통업체들도 긴장상태이다. 빈 그룹의 시장진입은 유통시장의 판로를 새로 그릴 정도의 엄청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국 수출업자들은 베트남의 유통매장 선택 시 현재 진출해 있는 매장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뛰어난 그룹의 매장들도 고려하여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english.vietnamnet.vn/fms/business/114761/real-estate-giant-vingroup-enters-retail-sector--redraws-market-map.html
http://www.freshplaza.com/article/129835/Vietnam-Real-estate-giant-Vingroup-enters-retail-sector
http://greetingvietnam.com/business/real-estate-giant-vingroup-enters-retail-sector-redraws-market-map.html
http://www.vietnambreakingnews.com/tag/ocean-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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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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