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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2017

미국, ‘못생긴’ 과일 채소 농장 직배송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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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과일, 채소 농장 직배송 서비스 인기

  LA지사  


못생긴과일,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농장에서 직배송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소재 ‘Imperfect Produce’가 시작한 이 서비스는 모양보다 가격, , 신선함을 더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양이 이상해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맛이나 신선도는 떨어지지 않는 과일, 채소를 훨씬 저렴한 가격에 농장에서 신선한 상태로 직배송 해주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스몰부터 엑스트라 라지까지 다양한 박스 사이즈와 매주 또는 격주의 배달 기간도 선택할 수 있다
. 또한 과일, 채소, 과일 채소 혼합은 물론 유기농 제품으로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 수퍼마켓보다 30~50% 가량 저렴하며, 배송비는 4.99달러다.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지역에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LA와 시애틀, 포틀랜드, 오레건주의 서비스지역을 시카고까지 확장이 예정됐다.

 

이 같은 못생긴과일, 채소 판매는 최근 여러 장점이 부각되며 대형 마켓들도 속속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우선, 미국 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음식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의 신선 농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도 2천억달러 규모로 늘었다.

 

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and World Economic Forum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수확되지 않거나, 판매되지 않은 과일과 야채는 67억파운드에 달한다.

 

이 중 20%는 판매에 적합하지 않은 모양으로 판단된 못생긴제품들인데, Imperfect Produce는 일주일에 이런 과일 채소를 농장으로부터 직접 구입해 소비자들에게 배송하며, 이는 약 930만파운드를 절약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월마트 Hy-Vee, Raley’s 크로거, 트레이더 조 등 대형 유통매장들도 일부 매장에서 못생긴농산물 판매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홀푸즈마켓은Imperfecr Produce와 파트너십을 맺고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생김새가 이상한 과일, 채소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리스 폴(Harris Poll)의 조사에 따르면 62%의 소비자는 못생긴야채 과일을 먹는데 거부감이 없다고 답했지만, 81%는 야채 과일을 구입할 때 생김새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지난해 한 번이라도 이러한 과일과 채소를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는 28%에 그쳤다.

 

출처 : FoodDive 12.6.17



[
시사점]

신선 농산물의 수요 증가로, 틈새시장을 노린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음. 유기농과 간편함을 넘어 모양보다는 가격과 퀄리티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선 농산물 시장의 변화는 앞으로도 이어질것으로 예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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