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 신선 유기농산물은?

  LA지사

닐슨이 최근 발표한 ‘Top of 2017 : Fresh Organic’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유기농산물은 포장 샐러드(Packaged Salad)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28일까지 52주간 미국 내에서 판매된 포장 패키지 샐러드는 8억9,800만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판매액은 8억8,200만달러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2% 남짓이지만, 금액으로는 1,600만달러 가량 증가한 셈이다.

딸기, 블루베리등을 포함한 베리류(Berries)가 5억6,5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4억5,900만달러보다 무려 23% 증가한 수치다.

사과는 2억8,800만달러로 5위에 올랐는데, 이는 지난해 2억 9,100만달러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당근은 2억5,500만달러로 지난해 2억4,600만달러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바나나는 지난해 1억8,500만달러에서 올해 2억2,100만달러로 19%가 올랐다,

유기농산물의 인기는 야채, 과일에 국한되지 않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기농 닭고기는 올해 3억1,300만달러규모로 유기 농산물 탑 10 순위에서 3위에 올랐고, 허브, 양념, 향신료도 2억9,1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유기농 음료도 2억6,600만달러로 사과의 뒤를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억4,200만달러와 비교하면 10% 가량 증가한 셈이다.

닐슨은 신선 유기농산물 카테고리의 성장은 ‘더 건강하고, 더 깨끗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출처 : Nielsen 12.18.17

         The Packer 12.18.17

[시사점]

ㅇ 유기농 농산물 카테고리에서 포장된 샐러드가 압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인다는 점에서 최근 소비자들이 ‘건강’과 더불어 ‘간편함’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뿐 아니라 스낵처럼 즐길 수 있는 소포장된 야채, 과일 시장도 유기농 제품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