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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2010

[홍콩]담배 면세대상 ‘19개피’ 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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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면세대상 ‘19개피’ 로 줄어
 
 
 
지난해 담배세를 50퍼센트 인상했었다. 하지만 올해 재정예산안에서는 더 강력한 세금조치가 취해졌다. 홍콩내로 반입하는 담배는 기존애 최대 3갑을 면세해택을 주었지만 앞으로는 19개피만 면세 대상이 된다. 즉 한 갑 정도만 허용된다는 셈이다.

 

당국은 이에 관한 안건을 입법의회에 상정하여 빠르면 올해 8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전 면세점에 해당 조치 안내문을 내걸고 담배를 판매하지 않게 되며 앞으로 담배세를 75퍼센트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러한 홍콩 정부의 조치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서이지만 담배 애호가들은 정부가 흡연자의 권리를 박탈한다며 반발하며 이번 조치로 더욱더 비싼 담배를 피워야한다고 볼멘소리로 호소했다.

 

지난해 2월 50퍼센트 인상된 담배세로 한 개피당 담배가격은 0.8달러에서 1.2달러로 60퍼센트 가량 증가했다. 2009/10년도 담배세 세수는 담배가 인상으로 원래 38억2000달러가 되어야했으나 실제 담배세 세수 예산액은 18.9퍼센트가 증가한 31억 달러에 그쳤다. 입경처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면세점은 담배 3억6000개피를 판매했으며 2009년에는 4억 개피를 판매했으며, 세금은 4.8억 달러에 달한다.

 

홍콩정부는 외국인의 반입과 홍콩을 떠난 지 24시간 이내 입경하는 시민의 면세 반입을 19개피로 줄여, 싱가폴과 함께 세계 두 번째로 담배 반입을 극도로 제한해 ‘담배없는 청정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조치가 취해지면 홍콩에 담배 반입은 19개피 이하로 제한하며 그 이상의 담배를 반입할 경우 신고를 해야 한다. 현재 싱가폴은 담배가 반입금지 대상 품목으로 반입할 경우 한 갑당 60싱가폴달러의 세금이 부과된다.

 

한편 담배판매상들은 다시 담배세를 올릴 경우 홍콩의 담배시장은 세금을 피한 밀수 담배시장으로 변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콩가판대연맹은 일부 시민들이 여러 경로로 밀수 담배를 구입할 수 있다. 입국시 담배수를 제한함과 동시에 담배 밀수 단속을 강화한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홍콩 수요저널('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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