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풍미를 더하고 더욱 맛있게 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각종 소스들! 한국의 고추장이나 일본의 쯔유 같은 각 나라별 전통 소스부터 케첩, 마요네즈같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스들까지 기존의 다양한 소스들뿐 아니라 새로운 소스들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국 소스 시장은 2016년 24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되었고, 2021년까지 연간 1.5%씩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유망 시장입니다. 미국 식품 시장의 트렌드가 변화하며 소스 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과연 미국 소비자들은 어떤 소스들과 함께 음식을 즐기고 있을까요? 미국 소스 시장의 트렌드를 KATI가 알려드릴게요!

| 다양하게! 건강하게! 미국 소스 시장 트렌드

▲ HUY FONG의 ‘스리라차 소스’ (이미지 출처 : HUY FONG 홈페이지)

1) 이국적인 맛

백인, 히스패닉, 흑인, 아시아인 등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미국에서는 이국적인 맛에 대한 수요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특히 소스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이국적인 맛의 소스가 들어간 식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당분간은 그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하네요.

▲ 유기농 브랜드 Trader Joe’s의 ‘와사비 마요네즈’ (이미지 출처 : Trader Joe’s 홈페이지)

2) 전통적인 소스를 새롭게

새로운 맛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전통적인 소스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익숙하지만 색다른 맛을 통해 새로운 맛에 도전하길 주저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많이 등장하고 있는 ‘와사비 마요네즈’의 경우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소스인데요. 톡 쏘는 맛으로 마요네즈의 느끼함을 잡아주며 햄버거나 샐러드드레싱으로도 잘 어울려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와사비 마요네즈 외에도 미국에서 매운맛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스리라차와 치폴레, 고스트 페퍼 등을 가미한 케첩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케첩, 마요네즈 등 전통적인 소스의 다양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들이죠.

▲ KIKKOMAN의 ‘글루텐 프리 간장’ (이미지 출처 : KIKKOMAN 홈페이지)

3) 글루텐 프리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역시 소스 시장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글루텐은 밀과 보리, 귀리 등에 함유된 단백질인데요. 글루텐 프리 제품은 셀리악병, 글루텐 알레르기와 과민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지만, 일반인에게도 건강식품으로 인식되어 각광받고 있죠. 전통적으로 글루텐을 포함하는 간장 제품 중에서도 글루텐 프리 제품이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답니다.

▲ HEINZ의 ‘유기농 케첩’ (이미지 출처 : HEINZ 홈페이지)

4) Non-GMO와 유기농

인공재료를 피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소스 시장에도 반영되며 Non-GMO(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재료)와 유기농 소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Non-GMO’와 ‘내추럴’, ‘유기농’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Walden Farms의 ‘프리프롬 파스타 소스’ (이미지 출처 : Walden Farms 홈페이지)

5) 건강한 소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소비자들이 제일 먼저 피하는 식재료는 바로 소스입니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소스류에는 설탕과 나트륨, 보존료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죠. 소스 업계들은 이러한 인식을 없애기 위해 저칼로리, 프리 프롬(free from)*, 저염 등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미국 소스 시장의 다양한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KATI 홈페이지(http://www.kati.net)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ATI에서는 미국 외에도 해외 식품 트렌드를 포함하여 다양한 농식품 관련 뉴스를 제공하오니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