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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2017

한류 바람 타고 필리핀여행 중인 한국 식품

조회2785

해외여행이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타지에서 한국 식당이나 한국 음식을 발견하고 반가워한 경험이 많으실 텐데요. 최근 화제가 된 tvN ‘윤식당’에서도 이서진이 현지 마트에서 한국 라면을 구매하여 신메뉴를 개발해 대박을 친 장면은 다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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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마트에서 한국 라면을 구입하는 이서진 (사진 출처 : tvN 윤식당 방송 화면)


이처럼 한국 예능이나 드라마로 인한 한류 열풍으로 동남아에서는 식품 한류 바람도 함께 불고 있답니다. 필리핀 식품안전정보시스템의 통계 조사에 의하면 필리핀 사람들의 가계 지출 중 42.8%는 식품이 차지하며, 식품에 관심도가 높고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제품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25세 미만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외국 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필리핀은 한국 식품이 진출하기에 유망한 시장으로 판단되는데요, 과연 어떤 식품들이 필리피노에게 어필하고 있는지 KATI와 함께 알아볼까요?


| 필리핀에서 라면 먹고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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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태양의 후예’ 유시진 라면으로 유혹하는 장면 (사진 출처 : 인천일보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699688)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이 강모연에게 라면으로 유혹했던 장면!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던,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대사로 여성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장면이랍니다. 이렇게 한국 드라마를 통해 라면이 비춰지며 필리핀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인스턴트 라면 수요는 세계적으로 9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패스트푸드와 이지 푸드를 선호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라면은 즉석에서 먹을 수 있거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 라면은 현지 생산 라면에 비해 면발이 비교적 쫄깃하긴 하지만 국물이 맵고 자극적이라는 점이 현지인들에게 약간 거부감을 줄 수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현지 유통채널의 바이어들이 특히 한국 라면에 관심이 많다고 하니, 개선할 점을 반영한 한국 라면을 출시한다면 필리핀은 한국 라면의 새로운 큰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 수출계의 떠오르는 효자 상품,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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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식품을 판매하는 필리핀의 ‘ASSI 마트’ (사진 출처 :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513000031&md=20160516003625_BL)


필리핀 사람들은 간식으로 대부분 과자를 섭취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초콜릿 과자류와 칩류, 비스킷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파이류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필리핀으로의 한국 과자 수출은 2015년 기준 5년간 194.8%가 증가하며 현지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과자류가 또 하나의 수출 유망 상품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찍부터 현지 시장에서 한국 과자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현지인들의 취향에 맞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현지인들은 한국산 과자의 맛과 품질을 인정하며 많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 필리핀여행 중 만날 수 있는 한국 대표 분식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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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여행 중 만나볼 수 있는 ‘서울 시스터즈’ 점포 모습 (사진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29/2016082900883.html?Dep0=twitter&d=2016082900883)


필리핀여행 중 야시장에서 만난 우리나라 대표 분식 떡볶이! 평범한 여대생으로부터 시작된 ‘서울 시스터즈’의 첫 시작은 저조하였지만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떡볶이와 김말이로 사람들은 끊이질 않았는데요, 꾸준한 수입 창출로 3년 만에 7개의 점포로 확장하며 배달과 출장 서비스도 시작한 덕분에 월 매출액 1억 원의 매출 신화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녀들은 필리핀에 새로운 음식 한류를 일으켰는데요, 떡볶이가 유명해지자 간편조리식품, 컵 용기 제품 같은 인스턴트 떡볶이까지 필리핀 시장에 진출하였답니다. 제품들은 주로 현지의 슈퍼마켓, 편의점, 백화점, 한인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지만 현지인들에게 인스턴트 떡볶이의 조리 방법은 아직 낯설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리핀 사람들은 짜고 단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지만, 식습관이 달라 매운 음식을 꺼린다고 하는데요, 현지인의 입맛과 조리 방법 등을 개선한다면 필리핀의 인스턴트 시장 또한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을 거라 전망됩니다.


| 4계절 내내 여름인 필리핀에서 한국 아이스크림은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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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에서 인기 상품인 ‘메로나’와 ‘붕어싸만코’(사진 출처 : 빙그레 홈페이지
http://www.bing.co.kr/brand/brand_list.aspx?brand_sel=PD04)


필리핀 사람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단 음식을 즐기는 편이랍니다. 특히 4계절 내내 여름인 필리핀에서 아이스크림은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인데요, 한국 아이스크림의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산 아이스크림은 박리다매 정책을 취하고 있어 필리핀 제품과 비교했을 때 높은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메로나’와 ‘붕어싸만코’는 부드러운 맛으로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꼽은 한국 아이스크림의 강점은 ‘맛’이지만 아직 대중화되지 못해 필리핀 사람들이 쉽게 한국 아이스크림을 접할 수 없다는 약점도 있습니다. 때문에 현지에서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판매처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 우수한 품질의 한국산 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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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에서 인기 있는 병 형태의 홍삼 음료 ‘홍삼원’ (사진 출처 : 필리핀 통계청 http://psa.gov.ph)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인 웰빙과 건강! 필리핀도 예외가 아닌데요, 필리핀 소비자들 또한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의 인삼음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 인삼음료는 16.02%의 성장률을 보이며, 현지인들에게 인식이 매우 긍정적이랍니다. 그중에서도 바로 섭취가 가능한 유리병 홍삼 음료가 인기인데, 바쁜 일상 속에서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제품 형태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필리핀여행 중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한국 식품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현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들의 문화를 파악하여 현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으로 개발 및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KATI에서는 다양한 해외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필리핀 시장 정보 및 필리핀 시장의 한국 식품에 대한 정보는 KATI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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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라면 #필리핀 #KFOOD #해외시장 #윤식당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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