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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2017

“어린이 전용” 식품 과연 믿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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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용” 식품 과연 믿을 수 있는가?

날짜:2017-12-20 출처:북경신무


언제부터인가 어린이 전용식품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 영유아 체인점에서는 분유, 이유식, 기저귀 뿐만 아니라 식품분야에서도 어린이용 식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을 아이에게 준다"라는 육아 철학을 갖고 있는 중국 부모들은 "어린이용 식용유", "어린이용 면", "어린이용 만두", "어린이요 과자" 등 "어린이용"이라는 단어에 대하여 근거 없는 믿음을 갖고 있다.

"어린이용 조미료"라고 안심하지 못한다.

조미료 시장에 어린이용으로 된 제품은 주로 간장과 榨菜이다. 포장디자인이 귀엽고 건강식품으로서 홍보를 하기 때문에 일반조미료보다 가격상 훨씬 비싸다. 예를 들어 대부분 어린이용 간장은 저염과 동시에 철성분을 첨가하여 어린이들의 성장에 유익하다고 홍보한다. 2013년부터 중국의 국문 영양 섭취량 지표 중 나트륨에 대한 하루 섭취량을 2,200mg에서 1,500mg로 내리고 0-1세 영유아의 나트륨 섭취량을 대폭 감소하였다. 하지만 실제 조사결과에 의하면 중국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치를 훌쩍 넘어 인당 4,000mg에 달한다. 그 주용 원인으로는 일상 음식에서 조미료를 과다 사용하기 때문이다.

"중국 요리지침"에 의하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이유식은 최대한 설탕을 적게 사용하고 소금과 기타 조미료를 넣지 않는다. 1-3세 어린이들은 단백하고 저염음식을 위주로 섭취하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한다. 최대한 미연, 색소 등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아야 한다.

유제품 매대를 보면 대부분이 어린이 우유, 요구르트 등 제품이다. 어린이 유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구매력이 강하며 미키마우스, 도라에몽 등 귀여운 포장 디자인까지 제작되면서 영유아 유제품의 매출량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영유아 유제품 선택 시에는 자세히 확인하여야 한다. 생우유와 다르게 "특별 배합", "칼슘, 철 성분 추가", "지능 개발" 등 라벨을 붙였지만 배합표를 보면 원유 외 설탕이 2위로 어린이 입맛에 맞게 개량을 한 제품도 있기 때문이다.


우유는 천연적인 동물성 단백질로서 기존의 맛을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세전에는 어린이 우유를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우유의 단백질 성분은 분자가 비교적 크므로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도 있다. 영유아는 모유수유를 마치고 조제분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조제분유는 모유 성분을 분석하여 모유에 가장 가까운 배합을 연구개발한 것이다. 3세 이후는 어린이용 우유를 조금씩 먹일 수 있다.

어린이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의 음식건강을 위하여 수입식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수입식품이라 다 좋은 게 아니라 오히려 지역차이로 품질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학교 근처의 작은 매점들은 전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판매함으로 아이들 취향에 따라 식품 포장에 작은 장난감들을 넣는다. 이런 장난감들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으로 자체 품질 우려가 있을뿐만 아니라 식품과 같이 포장하면 더 큰 품질 문제가 발생한다. 학교 근처 뿐만 아니라 전체 어린이 식품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소비관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원문:http://news.21food.cn/35/2821234.html


- 시사점 -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이 완화되면서 중국 영유아시장에 대한 전 세계의 반응이 지속 고조되어 왔다. 특히, 영유아식품 분야는 ‘08년 멜라민 파동 이후 중국 내 자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이 높아 해외제품이 중국 내 높은 판매성과를 이루어왔다. 한국 영유아식품도 이러한 기조에 따라 안전성을 필두로 중국 내에서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호주, 뉴질랜드 등 국가의 브랜드파워로 인해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영유아식품 등 한국식품에 대한 중국 내 인지도는 안전식품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한 기업의 실수로 국가 전체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는 만큼 꼼꼼한 안전성 테스트 등을 통해 현 한국식품의 이미지를 지속 보유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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