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방위기금(Environment Defense Fund)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미 FDA에서 검사한 유아식의 30%에서 납성분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함. 이 수치는 2003년에서 2013년까지 유아식의 89%에서 납성분이 검출된 것에 비하여 상당히 낮아진 결과임. FDA는 2014년부터 납성분에 대하여 더욱 새롭고 정확한 검사방법을 시행하고 있음. 납성분은 또한 다른 일반 식품에서도 거의 27%가 발견됨.

환경방위기금은 납성분이 검출된 브랜드 또는 특정 제품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FDA가 식품 및 음료 전반에 걸쳐 조사하였다고 발표함. FDA는 새로운 검사방법으로 유아들의 과자, 고구마, 칡과자 그리고 당근 및 사과이유식을 상대로 검사를 시행함. 환경방위기금의 연구는 비록 유아식의 납성분 검출 수치가 FDA의 허용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았으나, 음식에 대하여 특히 아기들이 섭취하는 유아식에 대하여 조금의 납성분도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음.

최근에 전반적으로 납성분이 낮아진 이유에 대하여는 특별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하였으나, 식물이 자라면서 흡수되는 납의 양을 제한하기 위한 농업기술이 향상되었을 가능성과 제조과정에서 오래된 장비의 개선과 빌딩내 납페인트의 사용 금지 등이 그 이유라고 분석하고 있음.

건강한 옵션에 대한 소비자의 열망은 유기농 유아식 시장에서도 엄청난 성장을 이끌어 냄. 그러나 환경방위기금은 어떤 브랜드가 납성분의 수준이 높은지 명시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 혼란이 야기될 수 도 있음.

출처 - FoodDive - 2017. 12. 19

시사점

특히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납성분은 주로 뇌손상, 식욕부진, 복통, 변비,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학습장애와 지능지수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됨.

주로 오래된 공장시설이나 노후한 배관을 통과하는 수돗물에서 많이 검출됨. 식품제조업은 공장 장비 및 시설물 위생에 더욱 각별한 주의와 관리를 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