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2017
제 2회 홍콩식품축제 (Hong Kong Food Fi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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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식품축제 개최
- 올해로 제 2회를 맞이하는 홍콩식품축제(Hong Kong Food Fiesta)가 홍콩에서 가장 사람이 붐비는 몽콕 인근의 야외 공원에서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약 15% 증가한 23만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이번 홍콩식품축제는 지난 행사와 달리 한국관과 일본관, 2개 국가의 테마관이 참가하여 각 국가의 문화와 농식품을 홍보했다. 방문객들은 국가별 인기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어 판매효과 또한 높았다.
- 또한 ‘李錦記(이금기)’, ‘奇華餠家(기화병가)’등 홍콩 굴지의 식품 대기업 등이 2회 연속 참가하여 식품축제 인지도 제고를 향상시켰다. 관련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의 입법의원, 시 행정관료, 지역 경찰서장 등이 개막식에 참가했으며 각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행사를 마쳤다.
달라진 행사 내용
- 이번 홍콩식품축제는 젊은 소비자층을 특별히 겨냥하여 지난 1회 때의 주요 홍보수단이었던 전통적인 방식의 TV 및 전단지 광고 대신에 온라인 SNS 채널 활용(페이스북, 유투브 등) 홍보에 중점을 두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만화(Cartoon) 캐릭터로 초대장, 행사장 배너 등을 장식하는 등 차세대 소비층의 관심을 끌고자 노력했다.
- 한국관에서는 미래 유망상품 전시와 시식코너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한식을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특히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신선과일, 가공수산물, 쌀, 유명 가공식품 등은 홍콩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 일본관에서는 신선농산물(고구마, 귤 등), 소스, 면류, 스낵류, 커피, 멸균우유 등을 판매하였으며, 홍콩제품들 중에서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제품들은 전복(캔포장), 건수산물, 냉동수산물, 홍콩 전통소스류 등이었다.
- 2개의 국가관을 포함하여 푸드트럭 테마관이 이번 식품축제에 새롭게 선을 보였다. 현재 홍콩관광청에서는 7월부터 푸드트럭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The Butchers”, “Canton’s Dim Sum Expert” 등 시내 중심가에서 이미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하고 있는 요식업체들이 참가하여 행사기간 내내 많은 방문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 행사관계자는 규모면에서도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약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였고, 매출 또한 지난 행사보다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 행사 인파가 주로 몰리는 주말에는 주최측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여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각 국가 고유의 농식품 및 식문화를 홍보하여 홍콩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사점
먹거리와 관련된 식품산업의 경우 원초적인 수요와 더불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수출업체들은 현지의 다양한 로컬식품축제 등에 관심을 가져 현지소비자들의 입맛과 관심을 분석하고 테스트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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