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믹스란?


프리믹스는 Prepared Mix(조제분)의 약어로 슈퍼마켓 등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팬케이크가루, 튀김가루, 케이크믹스 등 가정용 프리믹스가 대표적이다.

일본프리믹스협회는 프리믹스를 ‘케익, 빵, 간단조리식품 등을 간편하게 조리할수 있는 조제분으로 밀가루 등의 분류(粉類)에 당류, 유지, 탈지분유, 식염, 향료 등을 필요에 따라 적정히 배합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프리믹스 시장규모와 추이


일본프리믹스협회에서 발표한 일본 프리믹스의 생산량을 보면 2016년도 359,767톤으로 2013년 이후 감소로 전환했다.

비중이 큰 영업용이 가당 프리믹스 161,919톤로 전년대비 5.2% 감소했으며, 무가당 프리믹스 126,744 톤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가정용도 마찬가지로 감소세를 보였다.

 


2017년의 생산 추이를 보면, 9월말 누계기준으로 영업용이 212,061톤(전년대비 0.3%↓), 가정용이 51,316톤(3.0%↓) 등 합계 263,377톤(0.9%↓)으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용도별 프리믹스 동향


영업용 가당 프리믹스는 주요 소비처인 제빵분야가 정체된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용 무가당 프리믹스는 소비자 니즈의 변화로 인해 중식 · 간편조리식품 · 냉동식품과 같은 즉석분야가 성장하면서, 이에 사용되는 프리믹스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가정용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가구당 세대원 감소가 수요 감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여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감소세에 있다. 특히 핫케이크 믹스에 주로 사용되는 가당 믹스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가정용 무가당믹스의 경우, 전년도 여름 이후 야채가격 급등으로 오코노미야키 프리믹스의 소비가 감소했으나 올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소비자의 실질소득이 정체상태이고,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프리믹스의 가정용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믹스 업계의 과제


일본 식량신문에서는 내년도 프리믹스 업계의 과제로 아래의 사항을 뽑았다.
① 가정용 프리믹스를 중심으로 한 수요확대
② 영업용 제품은 사회구조 변화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개발
③ 동남아시아,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강화 및 수요개발
④ TPP 및 EPA, ETA 등 국제무역협정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외에서의 생산체계 구축, 품질· 가격 양면에서의 경쟁력 강화

* 참고자료
- 일본식량신문 11월 1일자
- 일본프리믹스협회(www.premix.org)
- 日淸후즈, 일본제분, 共立식품, 쇼와산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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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일본의 식품시장은, 고령화, 저출산, 노동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프리믹스 업계에서는 「기능 · 간편 · 식감」 등 3대 키워드를 활용하여 상품개발 및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는 한국프리믹스업계에서도 일본의 최근 트렌드를 참고하여 시장규모 유지 및 확대에 힘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