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에 계산대 출납원이 없는 식료품 마켓 Amazon Go 1호점이 오늘 1월 22일에 개장함. 아마존은 2016년 12월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 1층에 처음 열렸으며 그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었고 아마존 고는 일종의 무인 매장이라 계산대 없이 장을 보고 결제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음. 이름처럼 물건을 골라 들고 나가기만 하면 됨.

1,800ft 규모의 매장에 들어설 때 스마트폰용 아마존 고 앱만 실행시키고 고객이 매장을 나서면 앱에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비용이 결제됨. 쇼핑과정에서 바코드를 스캔할 필요가 없음. 이와 같은 비결은 인공지능(AI) 기술이며 수백 대의 컴퓨터 카메라와 자동으로 감지하는 센서 퓨전을 이용하고 이를 인식하는 기능을 가진 학습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셀프드라이빙 카트를 이용하여 고객을 식별하고 주문을 처리하는 방법임.

이와같이 아마존 고 매장에는 물품을 찾는 고객을 돕는 직원과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만드는 셰프, 미성년자에게 판매가 금지된 술을 판매할 때 신분증을 확인하는 직원만 있음.

Amazon은 Amazon Go의 개장이 진보 전향적인 소비자에게는 이상적인 쇼핑 방식이라 환영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매장을 확장하여 나갈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나, 이 기술을 Whole Foods 매장에 통합할 계획은 없다고 전함.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쇼핑객이 전용 모바일 앱을 사용해야만 매장을 쇼핑할 수 있다는 사실은 쇼핑 옵션이 확대되지 않는 한 Amazon Go의 시장 잠재력을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음.

▶ 출처 - Progressive Grocer(2018. 1. 22.) / FoodDive(2018. 1. 22.)

▶ 시사점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식료품점의 등장은 아직은 특정 세대와 특정 도시에 제한되어 사업성의 유무를 타진하기에는 이르지만, Amazon Go의 개장은 분명 경쟁이 치열한 대형 유통업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며 비슷한 개념의 신기술 결재 방법이 이미 Kroger나 월마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