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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2018

급성장하는 미국 요거트 시장, 셀링포인트는 ‘맛’과 ‘다양한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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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미국 요거트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이 요거트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맛’ 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 Comax Flavors의 조사에 따르면 요거트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52%는 ‘맛’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꼽았다. 건강 효능 때문에 요거트를 구입한다고 답한 소비자는 37%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노소를 포함해 가장 선호하는 맛은 딸기, 블루베리 등의 베리류이며, 바닐라를 첨가한 맛도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반면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등장해온 매운맛은 선호도가 떨어졌는데, 장미, 라벤더 등 플로럴 향의 풍미를 가진 맛이나 식물성 맛 역시 소비자들의 선택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자녀를 위해 구입하는 부모의 20%는 야채맛, 21%는 식물성 맛을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요거트를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51%는 요거트를 음료에 더해서 먹고, 28%는 드레싱으로 활용한다고 답했다. 성인의 69%와 아동의 79%는 요거트를 디저트나 아이스크림을 대신해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내 요거트 시장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내 요거트 매출은 34억달러 규모로, 북미지역 요거트 시장은 2015년 112억달러에서, 2024년 14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통적인 요거트 제조사인 제너럴밀스, 요플레 등을 Chobani, Siggi’s가 무서운 성장세로 뒤쫓고 있다. 높은 수요에 따라 요거트는 맛 뿐 아니라 그리스 스타일, 프랑스 스타일 등으로 다채로워지고 있는 추세다.


요거트 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다양한 맛을 선호하는 것에 따른 변화로, 고구마, 올리브, 로즈마리 등 최근 몇 년 새 색다른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식품업계 전반을 휩쓴 매운맛의 인기로 매콤함을 살린 요거트도 다채롭게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치폴레맛, 세라노, 하바네로 등을 곁들인 감칠맛나고 매콤한 맛의 요거트는 2015-2016년 Moosa, Siggi’s 등의 다양한 브랜드에서 쏟아져나왔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일부는 마켓에서도 제품 홈페이지에서도 자취를 감춘 상태다.


때문에 발빠른 제조사들은 마케팅 방향을 바꿔 독특한 맛의 요거트를 단일 품목이 아닌 샐러드드레싱, 디핑소스, 후무스(Hummus) 대체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출처 : FoodDive 1.26.18
         DairyReporter 1.19.18
         FoodNavigator 10.14.17


[시사점]
* ‘건강’과 ‘새로움’이 식품업계의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지만,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맛’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임. 새롭고 독특하지만 지나치지 않으며, 기능성과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는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선택받을 수 있을 것임
* 요거트의 셀링포인트를 ‘색다른 활용도’로 잡은 제조업체들이 새롭게 변형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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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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