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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2018

인도 이커머스 시장과 아다르(Aadhaar)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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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내용

ㅇ WELT(World Economics League Table)에 따르면, 올해 인도 경제가 달러 보유고 기준으로 영국과 프랑스를 추월하여 전 세계에서 5번째로 큰 경제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2032년에는 3번째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인도 이커머스 시장 규모

이커머스 소매 시장가치는 2016년 GMV(Gross Merchandise Value, 거래된 상품/서비스 가치의 총합)기준으로 약 12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전체 거래 물량은 1일당 100~120만 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5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ㅇ 스마트폰의 광범위한 보급, 4G 통신망의 도입, 소비자 가처분 소득의 증가 등이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을 2025년까지 1,880억 달러 규모로 견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특히 브랜드 제품에 대한 높은 구매욕을 보이는 ‘Tier 2’와 ‘Tier 3’에 위치한 도시들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Tier 2 도시: 100만 정도의 인구수를 보유한 지역의 도시를 뜻함. 뿌네, 코친, 망갈로르, 데흐라둔 등

    ▪Tier 3 도시: 100만 이하의 인구수를 보유하고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하여 도시 형태를 갖춰가는 도시를 뜻함. 나식, 바로다, 마두라이 등

 

ㅇ 온라인 거래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Shoppers stop과 lifestyle처럼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및 판매가 주력인 업체들도 전자상거래 채널을 구출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식료품의 전자상거래도 생활방식의 변화로 더 편리한 가치를 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Grofers와 Big Basket 등이 대표적인 회사들이며 우버와 아마존 역시 음식배달 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ㅇ 현재 인도 온라인 거래의 70%이상을 온라인 여행 에이전트 서비스가 차지하고 있고,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는 2020년까지 두배 이상 성장하여 약 2,500억 달러로 GDP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상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자는 6억5천만, 고속 인터넷 사용자는 5억5천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관련 비즈니스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 정부 정책 및 트렌드

2014년부터 인도 정부는 디지털 경제로의 변모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및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디지털 환경을 확산하고 있다. 주요 정책은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스타트업 인디아(Start-up India), 스킬 인디아(Skill India), 이노베이션 펀드(Innovation Fund)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전략을 지속적 진하고 있으며, 광대역 통신망 구축, 모바일 기기 보급 확대, E-거버넌스, 전자 명제 도입, 스타트업 규제완화 등 범국가적으로 디지털 경제 이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 인도중앙은행은 전자지갑, 선불 현금쿠폰, 선불 전화카드 등의 선불 결제 시스템(Prepaid Payment Instruments = PPIs)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음.

- 2020년 인도의 온라인 결제 규모는 5,000억 달러로 현재의 약 10배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할 전망.

- 전자정보기술부(The Ministry of 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 IT)역시 소비자들의 이해와 보완관련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결제 시스템 개선안에 대한 법률 초안을 마련함.

- 인도 정부는 Lucky Grahak Yojana와 Digi-Dhan Vyapar Yojana 등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확산을 위하여 100만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총 2천4백만 달러의 보상금을 분배한 바 있음.

- 인도의 재무부 장관, Arun Jaitely는 현금 없는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Aadhaar'에 기반을 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아다르(Aadhaar)

- 인도 정부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아다르(Aadhaar, 기반을 뜻하는 힌두어)‘ 프로젝트를 추진.

- ‘아다르’는 약 12억 명 규모의 전 국민에게 지문, 홍채, 얼굴사진 등의 정보를 담은 신분증, 즉 생체인식카드를 발급하는 프로젝트임.

- 2016년 11월까지 아다르 시스템에는 약 10억 명의 지문과 홍채 인식 정보 등이 등록되었으며, 본인확인 조회가 누적 30억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세계 최대의 생체 빅 데이터 플랫폼으로 변모.

- 최근에는 이같이 축적된 전 국민의 지문과 홍채 정보를 수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인 ‘인디아 스택(India Stack)을 진행함. 이는 또한 민간 기술 및 서비스 활성화에도 활용될 계획.

- 초기 버전의 ‘아다르’가 지문과 홍채 인식 정보 등을 통해 본인 확인만 가능했다면, 최근의 상위 버전은 통합결제시스템, 디지털 의료, 교육과 구직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 가능.

- 그에 따라 은행거래 명세, 진료기록, 출생증명, 납세신고 등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고 비밀번호와 카드분실 등 개인 정보 유출의 우려가 없어 사용률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

- 이번 프로젝트는 생체인증용 정보 수집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인도 정부는 20억 달러(한화 약 2조 1,560억)를 투입해 5년 내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




▢ 시사점

디지털 정책을 통해 다양한 개혁을 추진하는 인도 시장을 성장기회로 활용. 모디 총리 집권 이후 미래사회에 대비한 디지털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는 인도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에 우리나라 기업도 전자상거래, 온라인 결제 등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는 ICT역량을 기반으로 인도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참고자료: 

방콕사무소 현지화사업 자문기관, “까마인디아” 뉴스레터 2월호 - (blog.naver.com/kamaindiary/221193520193)

KPMG Report - 'E-commerce Retail Logistics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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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인도 #이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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