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주요내용

   • 아시아 지역의 수입 증가로 해외 시장에서 호주 농산물 수요 증가
   • 농산물 수출 증대에 따라 농지 가치가 동반 상승
   • 아시아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중국의 과도한 부채 등의 잠재적 위험 요인에 유의

 ㅇ 글로벌 농업 은행인 라보은행의 Agribusiness Outlook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소득 증가로 호주 농산물의 수출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2017년 통계에 따르면 호주와인과 울(양모) 수출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2018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ㅇ 2017년 호주 와인은 2016년 수출액 대비 15% 증가한 25억6천만 호주달러를 기록하였음. 이중 대 중국 수출액은 848백만 호주달러였으며, 이는 2016년과 비교하여 63퍼센트 증가한 임

 ㅇ 중국으로의 수출이 급증한 반면, 영국과 미국으로의 호주 와인 수출은 감소하였음. 호주 농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영국, 미국으로의 와인수출은 2%, 캐나다에 대한 수출은 3 % 감소하였음

 ㅇ 중국에서의 강한 수요로 인해 국제 양모 가격이 최근 몇 개월 동안 급등하였으며, 이러한 급등세는 향 후 몇 년간 계속될 것임. 이에 반해 지난 몇 년간 공급 부족에 따라 가격이 인상돼 왔던 설탕은 공급량의 증가로 가격이 하락할 것하락이 예상되고 있음. 호주는 세계 8위의 사탕수수 생산국가임

 ㅇ 와인, 양모 및 설탕 이외에 다른 호주 농산물에 대한 보고서의 전망은 아래와 같음

  - 밀 :  흑해 지역의 생산량 회복에과 주요 수입 시장의 수요 증가로 인해 작은 폭의 가격인상 예상
  - 기타 곡물:  호주 축산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로 인해 사료용 곡물의 가격은 계속 상승 예상
  - 유제품 : 낙농가와 유제품 생산업체와의 거래조건 개선에 따라 전반적인 가격회복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
  - 쇠고기: 세계적인 쇠고기(가금류 및 돼지고기 포함) 생산량 증가와 호주의 증가된 가축 재고량으로 인해 2018 년 호주산 가축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
  - 양고기: 수출 시장의 확대와 세계 양고기 생산의 제한된 성장으로 양고기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원예: 고품질의 신선한 호주 농산물에 대한 수출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라 호주의 원예 산업은 작지만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 할 것으로 예상
  - 비료: 공급과잉으로 향후 가격하락 예상

 ㅇ 동 보고서는 최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소득수준이 높아 짐에 따라, 농작물의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힘. 호주는 고품질의 동물성 단백질 및 낙농 제품 생산지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호주 농산물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라보은행은 또한 농산물 가격의 개선이 농장 토지의 가치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호주 농지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투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였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임

 ㅇ 하지만, 중국의 과도한 부채에 따른 경제적 위험은 호주 농업부문의 수출성장을 제한할 수도 있음. 중국 내에서의 금리 인상, 성장 둔화 및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임

ㅁ 시사점

 ㅇ 호주는 농업 강국으로 호주로 신선농산물 수출 시 검역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여겨지고 있음. 한국의 경우 검역협정이 타결되어 수출이 가능한 주요 농산물로 배, 포도, 딸기가 있음. 딸기의 경우 2017년 9월 처음으로 검역협정이 타결되었고 한국산 딸기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수출 및 판매확대가 기대됨

* 자료 : 라보은행 Agribusiness Outlook 2018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