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요리 시간 단축과 소용량 포장된 간편 손질 채소의 인기가 높다. 초기에는 1인 가구에 주목받았으나 최근에는 시니어 세대와 직장여성 등 소비층이 확대되었다.
 O 또한 판매 초기에 단순 세척 상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조리할 요리별로 모둠 채소 상품 등 세분화되었다. 

□ 간편 손질 채소는 편의점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일본 WBS 뉴스에 따르면 일본 프랜차이즈체인협회가 발표한 주요 편의점 8개사의 올해 1월 매출액은 7,418억 엔으로 1년 전과 비교하여 0.1% 증가했으며 8개월 만에 플러스가 되었다.
 O 매출 증가 요인으로 간편 손질 채소∙샐러드와 반조리 또는 완전히 조리된 반찬, 냉동식품 등을 꼽았다.

□ 슈퍼마켓에서도 소비자의 간편 수요에 맞춘 채소 상품이 다양하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대표적인 슈퍼마켓 이온에서는 커트 채소 등 간편 수요 채소가 25종류나 된다.

□ 간편한 채소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자 채소 가공 회사 사라다코스모(SALADACOSMO)는 소용량 채소를 봉지째 전자레인지에 가열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익힐 수 있는 채소는 컵라면과 야키소바에 넣어 먹을 수 있다. 또한, 사라다코스모는 영양기능식품으로 표기한 자사의 콩나물을 간편 손질 채소에 포함해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O 손질 채소는 요리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용량 포장으로 1~2인 가구도 남기지 않고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 출처 : 아사히신문

이미지 및 자료 출처
 - 일본 아사히신문   「カップ麺にも「カット野菜」　栄養カバー、無駄なく人気」(2018.02.13.)
 - TV TOKYO WBS뉴스 - 「１月のコンビニ売上高↑0.1％ ８ヵ月ぶりプラス」(2018.02.20.) 방영

□ 시사점
 O 최근 한파와 폭설 등 날씨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신선 채소의 대체 상품으로 간편 손질 채소와 냉동 채소 수요가 늘었다. 또한, 손질 채소는 요리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용량 포장으로 1~2인 가구도 남기지 않고 알뜰하게 먹을 수 있어 간편 수요와 절약 지향형 상품이 주목받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