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춧가루 발암물질, 한국산 딸기 농약 검출 등 반송폐기 처리

   대만 식품약물관리서는 금일(2/13) 수입통관 불합격 식품 리스트 발표하였는데 총 21개 품목이 불합격되어 반송 또는 소각 폐기 처리 되었다

불합격 리스트 식품 중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사례는 중국산 고추가루로 공업용 염료 「수단4」가 검출되어 전량 소각 폐기 처리되었다. 2017년 9월에도 공업용 「수단」 염료가 오리알에서 검출되어 1.3만kg 독성 오리알로 폐기 건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대만 린커우 창겅병원(林口長庚醫院) 독물과 전문의에 따르면 공업용 염료 수단 색소는 알레르기 및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여러 국가에서도 식품첨가제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아직까지 해당 물질을 3군 발암물질 중 「인체발암성 미분류 물질」로 분류하였으나, 동물 실험 자료에서는 간암과 방광암 위험성이 높이는 물질로 나타났다.

   또한 대만 코스트코에서 수입한 한국산 딸기에 농약 「클로르페나피르(Chlorfenapyr)」 0.09ppm 및 살충제 「피리벤카브(Pyribencarb)」 0.06ppm가 검출되었다. 클로르페나프리는 대만 현 기준치보다 8배나 초과되어 반송 및 폐기 처리되었는데, 대만 코스트코는 지난 1월 딸기 농약 검출된 수출업체와 동 건의 한국산 딸기 수출업체는 동일 업체인데 향후 해당 공급 업체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 덴마크 브랜드인 로얄코펜하겐의 인도산 얼그레이(Earl Grey)차에서도 「헥시피아족스(Hexythiazox) 」 0.12ppm, 「티아클로프리드(thiacloprid)」 0.14ppm, 「에치온(Ethion)」 1.16ppm 등이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검출 되었고, 중국산 6000kg 참조기(黃魚)에서 「류코말라카이트 그린(Leucomalachite Green)」 0.8ppb가 검출되어 전량 반송 폐기 처리되었다

시사점:

최근 대만 당국은 식품안전문제 개선 및 강화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관련 규정 및 검사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음. 對대만 식품 수출시 관련 수입검사 제도 및 신선농산물 잔류농약기준 허용치 등 사전 숙지를 통해 문제 발생 방지 노력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