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세계최초 플라스틱 없는 슈퍼마켓 등장
조회2051파리지사
ㅁ 주요내용
ㅇ 프랑스 소비유통 주간지 LSA는 3월 2일, 네덜란드의 주요 바이오 식품 슈퍼마켓 체인중 하나인 Ekoplaza가 암스테르담에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포장없는 식료품 코너를 2월 28일부터 시범운행 했다고 보도함
ㅇ 해당 마켓은 700개가 넘는 식품에 플라스틱 포장지를 사용하지 않으며, 대상제품으로는 신선 및 가공 농축산품, 곡식류, 소스류, 우유, 유제품, 초콜렛 등의 디저트류가 있음
ㅇ Ekoplaza는 네덜란드에 전역에 입점해 있는 자사 74개의 매장에 2018년도 연말까지 제로 플라스틱 식료품 코너를 운영할 계획을 밝힘
ㅇ 플라스틱 제로 코너는 영국의 국무총리 Theresa May가 불과 한 달 전 환경보호에 관련한 연설에서 플라스틱 제로 식료품 코너 운영에 대한 지지를 내보인 후 등장하여 업계와 여론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더하고 있음.
ㅇ 보도에 따르면, 제로 플라스틱 코너는 Ekoplaza와 영국의 환경보호기구 A Plastic Planet과의 공동연구에서 ‘2015년 한 해 생산된 플라스틱 중 40%가 포장목적으로 사용되었고, 식품포장지가 그 중 절반을 차지한다’는 연구결과에 착안하여 고안된 친환경 마케팅 형태이며, 연구에 참여한 A Plastic Planet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 대상 ‘Plastic Free’라벨을 고안한 기구로써 환경보호 정책 및 실행에 영국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단체임.
ㅇ A Plastic Planet의 공동설립자 Sian Sutherland는 식품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대부분의 경우 재활용이 되지 않고 부패만 최소 몇 백년이 소요되어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고 함
ㅇ 해당업체는 플라스틱 포장지 대신 유리, 종이, 금속 등 분해가능한 재질을 대체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Ekoplaze 대표 Erik Does는 소비자 역시 플라스틱 포장지에 켜켜이 쌓인 식품에 지루해졌을 것이라면서 플라스틱 제로 코너의 등장이 식음료계의 친환경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힘
ㅁ 시사점
ㅇ 최근 유럽에 부는 바이오 열풍과 더불어 쓰레기 최소화와 재활용에 대한 관심역시 고조되는 가운데, 품질 좋은 상품의 환경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포장 마케팅이 현지에서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출처 : LSA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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