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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2018

홍콩인들의 삶의 한 부분인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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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Tong Lai-Fong씨는 신문 잡지에 음식관련 글을 기고하는 작가로서 그녀의 어린 시절인 1950년대부터 홍콩의 노천카페식 밀크티와 함께 성장해 왔다고 한다.

 

홍콩인들에게 익숙한 노천카페에서 이 곳을 찾은 홍콩인들은 모두 밀크티를 시키는 것이다.

 

보통 ‘잇라이차’(따듯한 밀크티)로 현지에서 알려진 홍콩 밀크티는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연유를 더해 식감이 부드럽고 엽차들을 알맞은 시간 동안 우려내고 엽차 특유의 탄닌맛과 우유의 고소한 단백질이 만나 진한 맛의 홍콩의 국민차 잇라이차가 탄생한다.

 

일반 가정에서 노천카페의 밀크티 맛을 재현해 내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카페인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밀크티의 높은 당도로 인해 외식을 즐기는 홍콩인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다.

 

2차 대전 이전 시대에는 홍콩의 밀크티는 호텔이나 고급 서양식 레스토랑에서나 먹는 것이라 대중들에게는 비싼 음료였으나 2차 대전이 끝나고서는 이 영국식 고급밀크티가 홍콩인들의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대표 차(茶)가 되었다.

 

영국식 밀크티가 홍콩 일반 노천카페들을 통해 현지화 되는 과정에서 일반 우유가 Black & White 연유로 대체되었고 차 잎도 향이 더 강하고 카페인성분도 높은 것들로 바뀌었다.


40년대의 홍콩에는 육체 노동자들이 많았고 이들은 에너지 소비가 많아 이를 보충해 줄만한 열량이 높은 차(茶)를 즐겨했다.

 

60년대에는 사무실 노동자들이 많아지면서 서구화된 식당(일명‘차찬텡‘ 홍콩식 서구화된 식당임)에서 밀크티를 많이 음용하게 되었고 이들은 부드러운 맛을 선호했으며 그 맛이 지금의 밀크티로 이어져 오고 있다.

 

요즘은 어느 식당을 가나 밀크티를 접할 수 있고 고기, 빵, 볶음 국수 모든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차(茶)의 대가로 유명한 Donald Tse Chung-tak은 최근 젊은 세대들은 홍콩 밀크티보다는 세련된 카페에서의 커피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자신만이 보유하고 있는 정통 밀크티 제조방법 및 열정을 젊은 세대들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출 처 :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2017. 11. 10)

 

시사점 : 홍콩인들은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하기도 하지만 단맛을 선호하여 음료의 경우는 고당의 음료를 즐겨한다. 이런 소비성향을 참고하여 음료시장에 유사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진출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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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음료 #홍콩 #1인가구 #배달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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