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국 조미료시장 분석

2015년 1~10월 중국 조미료업계 수입은 2303억 위안에 달하여 전년 동기 대비 8.94% 성장함. 지난 몇 년 동안 조미료 업계는 기본적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하였으며 전기의 급속한 성장을 거쳐 최근 2년 동안 조미료의 증가 속도는 둔화되었음.

조미료의 소비는 외식업의 수요 변동에 영향을 받으며 외식업의 경기 상황은 조미료 업계의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 2017년 이후 외식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2017년 1~7월 외식업 수입의 증가속도는 11.2%에 이르렀음. 향후 외식업의 회복 추세에 따라 조미료 산업의 소득도 증가될 것으로 보임.

소비자들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조미료를 선택할 때 제품의 맛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소비 고도화에 따라 조미료의 개발은 점점 맛과 건강을 생각한 ‘무첨가’ 추세로 가고 있음.

중국의 1인당 평균 조미료 소비액은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국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중국 1인당 조미료 평균 소비량은 7.1달러에서 2016년의 11달러로 성장하였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9.15%임. 최근 몇 년 동안 1인당 소비액이 증가한 원인은 물량과 가격의 상승임. 끊임없는 제품 출시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수요증가로 이어졌으며 제품 단가의 상승 소비액을 증가시킴.

하지만 아직도 중국 조미료 1인당 소비액은 여전히 세계 기타 국가와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행후 성장 가능성이 비교적 큼. 2016년 세계 조미료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평균 판매액은 중국의 7배인 75.6달러에 달했으며 중국과 같이 아시아 지역에 속한 일본, 한국 및 중국의 대만 지역의 1인당 판매량은 각각 141.5달러, 25.3달러 및 14.5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중국 국내의 13배, 2배, 1.3배임. 뿐만 아니라 세계 평균 1인당 조미료 판매량은 중국의 1.4배임.

음식 습관과 조미료에 대한 선호도 차이로 중국은 음식 소비에서 “남쪽은 단맛, 북쪽은 짠맛, 동쪽은 신맛, 서쪽은 매운 맛”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음. 조미료 선호 지역이 뚜렷하고 집중도가 높은데 중국의 넓은 토지면적 때문에 동서남북 지역 전체로는 유통하기 어려워 산업 집중도가 낮음.

2016년 중국의 조미료 CR3은 14.8%, CR5는 21.2%에 불과했음. 동기간의 다른 국가 및 지역의 시장 집중도와 비교할 때 미국 CR5는 32.5%에 달했고 일본, 한국 및 중국 대만 지역은 각각 24.3%, 80% 및 49.8%에 이르러 중국과 기타 국가 간의 조미료 집중도 차이를 보여주고 있음.

중국 조미료의 제품 동질화 현상이 여전히 심각해 소비자들은 제품 선택 시 브랜드, 건강, 가격 등의 요소를 더욱 중요시함. 대기업들은 브랜드의 영향력이 강해 판로를 확장하고 있음. 뿐만 아니라 경소상들의 유통 실력이 뛰어나 더욱 쉽게 소비자들의 호감을 살 수 있음. 소비 고도화를 되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건강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할 때도 인지도가 높고 품질 보증이 되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일부 소기업은 파산위기에 놓임. 이를 바탕으로 볼 때 향후 산업 집중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중국산업발전연구망, aT청뚜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