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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2018

일본, 집에서 즐기는 꽃다발로 여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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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대규모 생화 체인점들이 젊은 여성 고객층을 의식한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 새 점포를 잇달아 열고 있다. 새로운 점포는 기존의 고가 선물용 꽃에서 저렴한 가격대 상품을 선보여 자택에서 부담 없이 꽃을 즐기려는 소비자 수요에 맞추고 있다.

 O 생화 체인점을 운영하는 다이이치 엔게이(DAIICHI-ENGEI) 社는 지난달에 개업한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에 오픈한 상업시설에 새 브랜드 ‘비앙카 버넷’(BIANCA BARNET) 이름으로 점포를 열었다.
  - 다이이치 엔게이는 지금까지 꽃다발과 석란 화분 등 고급스러운 화훼 선물 중심으로 판매했으나, 비앙카 버넷에서는 객단가 2~3천 엔(약 2~3만원)으로 기존 객단가의 절반으로 낮추고 꽃병과 꽃을 세트로 판매하는 전략을 펼쳤다.
  - 가게 앞 잘 보이는 곳에 꽃병에 담긴 꽃다발 세트(S사이즈 1296엔~)를진열해 2~30대 퇴근길 여성을 노렸다. 구매자 중에는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고 호응을 보였다.

 O 또 다른 꽃 전문회사 히비야카단(Hibiyakadan)은 ‘원더 플라워’(WONDER FLOWER)라는 점포명으로 젊은 감각의 점포를 개점했다.
  - 종류에 상관없이 같은 종류의 한 다발 399엔, 두 다발 750엔, 세 다발 1,000엔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미지 출처: 원더 플라워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

  - 점포에는 꽃병에 꽂았을 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피팅 스페이스’ 코너도 마련했다. 꽃도 옷처럼 피팅해보고 구매하라는 전략이며 점포 내 머무는 시간을 늘리려는 듯하다. 타 점포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로 가정 내 꽃수요 확대를 늘리고자 한다.

□ 시사점
 O 일본에서 꽃은 큰돈을 들여 선물한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경향이 강한 20~30대를 겨냥한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정용 꽃 상품이 확대되는 추세다. 
 O 젊은 층이 자신을 위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적정한 가격의 꽃 상품이 다양화된다면 국내 화훼농가 및 화훼소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본다.

*자료 출처
 - 일본농업신문 「女性を意識花店続々 価格抑えめ ハーブや枝物品ぞろえ ギフト向けより「自宅で気軽に」 大手生花チェーン」(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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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백합 #장미 #국화 #일본 #꽃 #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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