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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2018

발효요거트(熟酸奶), 중국 요거트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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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요거트(熟酸奶)는 작년 유제품 업계가 출시한 제품으로, 출시 이후 일반 요거트와 차별화된 맛으로 각광 받고 있다. 생우유를 살균시켜 유산균을 첨가해 발효시키는 일반 요거트와 달리, 발효요거트는 생우유를 저온 가열시킨 후에 유산균을 첨가해 발효시키는 것으로, 저온 가열의 과정에서 요거트의 색이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이 제품은 제조 과정 중에 ‘마이야르 반응(Maillard Reaction)’을 이용해 고소한 향을 내는, 정통 요거트와는 또 다른 특색을 가진 제품이다.

  2017년 중국 유제품 업계 중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인 이리(伊利)와 멍뉴(蒙牛)가 발효요거트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요거트 시장의 경쟁에는 커다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이리와 멍뉴의 진출로 발효 요거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지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발효요거트를 출시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발효요거트는 러시아, 몽골 및 일본 등 원산지에 따라 구별하거나, 러시아 유산균 또는 불가리아 유산균 등 첨가한 유산균의 종류에 따라 구분할 수 있으나, 원산지와 첨가 유산균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발효요거트 제품들은 맛의 다양성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향후 발효 요거트 시장을 선도할 제품의 필수 조건으로서 다양한 맛의 개발이 주목받고 있으며, 제품의 다양한 맛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다채로운 수요를 촉진시키고 소비자층을 넓히기 위해 유제품 업계는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연 매출 55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유제품 시장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이후 공급 과잉으로 유제품 업체들은 줄곧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에 직면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휘산유업은 작년 주가가 폭락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고수익을 낳는 요거트 제품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업계의 구원투수로 등장하였고, 작년 요거트 매출액은 18% 증가한 1,220억 위안(한화 약  20조원)을 기록하여 처음으로 우유 매출액을 넘어섰다.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요거트 시장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발효요거트의 출시는 경쟁이 치열한 중국 유제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반 우유보다 이윤율이 2배 높은 요거트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중국 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일반 요거트 제품에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산 제품들이 만리장성을 넘기 위해서는 기존 중국 시장에 없는 새로운 유형의 제품을 연구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발효요거트의 중국 시장 출시는 대중 수출을 준비하는 한국 유제품 업계에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신제품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출처 : 베이징 지사, 징동(京东) 캡쳐

 



※ 출처 : 베이징지사,
http://news.spzs.com/newsview/113027.html,
http://xian.qq.com/a/20171227/01301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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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중국 #발효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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