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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2018

태국 유기농업 문제에 개선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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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기농 시장 모습]

   
주요내용

○ 태국 소비자들이 먹거리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됨에 따라 유기농 제품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 농업은 태국 경제의 핵심으로 아직까지도 태국 인구의 대부분이 생계를 위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업에 유리한 기후 덕분에 세계 최대 농산물 수출국 중 하나로 꼽힌다.

 

○ 이에 태국 정부는 지난 몇 년 동안 유기농업 촉진을 시도해왔으나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 태국유기무역협회(Thai Organic Trade Association)의 회장인 Peerachote Charanwong에 따르면 태국의 유기농 산업과 시장이 발전하는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이와 관련된 당국, 특히 태국 농업협동조합, 상업부 및 산업부에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정책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예를 들어, 수년전 태국 정부가 유기농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반면, 농업개발을 담당하는 농업협동조합은 GMO식품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에 주력함으로써 모순된 정책을 제시해 왔다고 함.

*GMO식품: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유전자 변형 식품

 

○ Peerachote는 “태국 농업부는 유기농업 발전을 우선으로 한 정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했으며, 2012년도 농업부에서 유기농 제품 인증을 위한 “Organic Thailand"라벨을 도입했지만 이를 모니터링하고 검열하는 과정이 매우 열약하며, 농업부외에 다른 기관(National Bureau of Agricultural Commodity and Food Standards)에서도 이와 비슷한 유기농 인증 마크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혼란만 야기하였다고 이를 비판했다.

 

○ 그는 태국 정부가 정말로 유기농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품질기준이나 인증서 및 라벨(마크)등을 더 이상 만들 필요가 없으며,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유기농제품들의 모니터링과 검열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소비자들과 제조업체들에게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한 예로, 태국의 한 음료제조업체는(업체명 비공개)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인근 농민들에게 유기농 녹차를 공급해주기를 요구해왔지만, 나중에 대부분의 농민들이 잡초 살충제와 같은 화학 물질을 계속해서 사용해온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 이 음료제조업체의 오너는 “해당 농민들을 설득하려했지만 이들은 왜 유기농업을 위해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여 자사에서 직접 차 농장을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 2017년도 태국의 유기농 시장은 총 27억 바트(한화 약 904억 원)로 수출액 18억 바트, 내수시장은 9억 바트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는 약 1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 시사점

○ 태국 유기농식품 내수시장은 약 9억 바트(한화 약 301억 원)로 현재 전체식품 시장에 비하면 약 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소득수준 증가에 따라 유기농 식품에 대한 태국 소비자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최근 태국에서 유기농 및 수중재배 농식품 대부분에서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발견되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현지 메인 방송사를 타고 공개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 참고자료:

bangkokpost.com/news/special-reports/1459813/working-out-the-kinks-in-organic-fa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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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태국 #인증 #안전성 #태국 유기농 시장 #유기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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