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샐러드 인기에 어린잎채소 각광받아
조회2534 □ 일본 대표기업인 S&B식품은 일본의 ‘어머니의 날’(5월 13일)에 맞춰 카네이션 이미지가 있는 기간한정 패키지에 어린잎채소(baby leaf)를 담아 판매했다. 어린잎채소는 각종 채소류의 잎이 어려 부드러울 때 10~15cm 정도로 수확한 것으로 주로 샐러드에 이용된다.
O S&B식품은 어린잎채소 상품을 구성 및 용량뿐 아니라 비닐, 플라스틱 등 포장용기 등도 달리 하여 총 15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일본 식품전문회사 카고메, 어린잎채소에 집중
O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음료, 조미료 등을 제조·판매하며 기능성 토마토 개발에 집중했던 일본식품회사 카고메가 다음 전략 농산물로 어린잎채소를 선택했다. 카고메는 베이비 샐러드 시금치, 베이비 케일, 이탈리안 샐러드 믹스 등 다양한 어린잎채소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O 카고메에 따르면 음식점과 가정 내 샐러드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일본 내 어린잎채소 시장규모는 약 100억 엔으로 향후에도 가정용·업무용 수요가 확대될 것이다.
O 카고메는 2017년부터 야마나시현에 어린잎채소를 재배,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고, 올해에는 총 12억 엔을 투자해 치바시와 야마나시현에 채원(菜園)을 개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각 채원에서 연간 수확량 100t을 목표로 총 300t 공급체계를 정비할 생각이다.
* 참고자료
・일본 식품산업신문사 「エスビー食品 ベビーリーフで“母の日パッケージ”展開、家族で作れるレシピを提案」(2018.05.10.)
・일본경제신문「カゴメ、サラダ用野菜のベビーリーフを3倍に増産」(2018.01.17.)
・일본 식량신문 「カゴメ17年12月期連結決算 2年連続過去最高 18年は「中計」総仕上げ」(2018.02.09.)
・일본 식량신문 「カゴメ、「ベビーリーフ」第2の柱に 野菜不足解消取り組む」(2017.11.03.)
□ 시사점
O 샐러드를 주식으로 먹는 일본 소비자도 있고, 샐러드 전문점 등에 생겨나는 일본의 샐러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산이 일본 샐러드용 채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일본 소비자가 선호하는 채소 종류와 크기, 포장형태 등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일본 바이어와 수입업체에 제안해 나간다면 수출농가의 소득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O 또한, 식용 네잎클로버와 같은 아이디어 상품은 요리와 음료 등을 돋보이게 하므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음식 사진을 예쁘게 찍어 SNS에 많이 올리기 때문에 토핑 등으로 제안한다면 대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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