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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2018

홍콩에서 유통되는 마가린 제품군에서 발암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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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매장에서 판매되는 마가린 제품 중 18개의 제품군에서 암 유발 물질인 글리시돌(glycidol)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16개는 신장 기능과 남성 생식력을 해칠 수 있는 부산물을 함유하고 있다고 홍콩 소비자 협회는 밝혔다. 또한 제품 정제 과정에서 식물성 기름이 가열될 때 글리시돌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비스킷과 팬케이크를 비롯한 많은 가공 식품에서도 유해물질이 발견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콩 소비자협회에 따르면 현재 홍콩식품환경위생국(FEHD)에서 식품 제조업체가 글리시돌 함유량을 의무적으로 줄이는 방침을 검토 중이고 밝혔고, 이 같은 추세에 따라 홍콩 정부가 버터, 마가린 제품군 유독물질의 함유량을 규제하는 법률을 도입할 것을 협회가 촉구하였다.

소비자협회 관계자들은 글리시돌 물질을 함유하는 식품을 완전히 안 먹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유전자독성 물질과 발암물질이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가능한 이러한 제품의 섭취를 신중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홍콩식품환경위생국(FEHD)은 시중에 유통 중인 30여개의 버터 제품 중 절반이상의 제품이 성분표시를 부정확하게 표기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 예로 Lurpak사의 제품은 100g의 버터 당 36mcg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제품 성분을 검사한 결과 그 양은 100g 당 410mcg로 11배나 많은 양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어떠한 제품은 동식물 기름 혼합물의 함유 유무가 명확히 표기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출 처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2018. 4. 17


-시사점

 □ 글로벌 마가린 시장


홍콩은 간식 문화가 매우 발달되어있고 버터나 마가린을 이용한 쿠키나 팬케이크 등을 즐겨 먹는다. 특히 홍콩 사람들은 버터보다 마가린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유는 마가린이 가격이 더 싸고 보존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홍콩 내에서 버터는 주로 제빵업체에서 많이 사용하고 마가린은 길거리나 야시장에서 과자나 빵 등의 간식에 많이 쓰인다. 이번 홍콩 소비자협회에서 홍콩식품안전청에 마가린제품의 성분 검사를 요청했고 다량의 유해물질이 검출되었지만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마가린의 사용량이 대폭 줄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마가린의 보존성과 경제성때문이다.

그러나 홍콩 일반 소비자들도 점차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트랜스지방 함유량이나 칼로리 등에 대한 성분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마가린 제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은 차별화된 수출 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수출시 영양성분 표기를 명확히 하고 당국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또한 유기농, 저당, 저염 등 건강을 코드로 주제로 한 제품라인 생산에 집중하고 홍콩 시장에서 유기농 성분 함유를 강조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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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홍콩 #안전성 #식품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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