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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2018

일본, 외식 및 식품업계 공동배송으로 물류혁신

조회2496

 □ 로얄(ROYAL)과 링가하토(Ringer Hut)가 외식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공동배송을 시작
 O 외식업계에서는 영세기업이 대다수인 독특한 사업구조로 타사와의 협업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으나, 외식 대기업인 '로얄 홀딩스'와 나가사키 짬뽕 체인점인 '링가 하토'가 업계에서는 선구적으로 공동배송을 스타트

 O 외식체인 각사는 센트럴 치킨과 배송센터가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점포구조로 수송비가 부담되었으며, 특히 교외 등 가맹점 중심 점포가 많은 지역으로 배송하는 경우는 효율이 더욱 나빠 양사의 골칫거리였는데, 이런 가운데 로얄과 링가하토는 작년 9월부터 오키나와로 공동배송을 시작
  - 로얄이 갖고 있던 오키나와 물류거점으로 해상배송루트에 링가하토의 식재등을 적재. 링가하토가 출발점인 후쿠오카(하카타)에서 짐을 실어 로얄사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서 배에 적재하는 형태
  - 로얄은 공항점 등 15개 점포를 오키나와에 전개하고 있고, 오키나와 물류센터에 식재를 집약해서 각 점포에 배송하고 있으며, 한편 링가하트는 오키나와에서 5개 점포를 전개하고 있지만, 식재는 공장에서 직접 배송
  - 이번 공동배송 추진으로 로얄은 각사의 배편 적재율이 상승한 이외 일정 운임을 링가하트로부터 받으며, 링가하트는 물류비를 삭감하는 이외에 태풍 등으로 배송이 불안정되기 쉬었던 오키나와에서 결품 리스크를 크게 낮춤
   - 금번 협업에서도 '양사가 큐슈에 있는 공장의 배치와 출점지역, 문제의식 등이 서로 잘 맞아떨어진 특이한 사례로 타기업을 끌어 들이는 것은 장애물이 높다.'라고 로얄 간부는 말했다. 양사가 오키나와로 운송을 위탁하는 회사가 같은 것도 협업이 가능하게 된 이유의 하나다.

 O 다른 한편으로 먼저 협업을 시작한 사례도 있는데, 음료 및 식품업계에서도 공동배송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인력부족의 심각화로 식품업계에서도 공동배송을 우선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상황
 - 기린맥주와 아사히 맥주는 2017년 1월 간사이에서 호쿠리쿠로의 배송을 철도를 활용한 공동수송방식으로 전환. 지금까지는 각사의 공장에서 따로 트럭배송을 하는 형태

 - 공동수송에는 JR화물과 일본통운도 참가. 간사이부터 호쿠리쿠용 JR화물의 빈 컨테이너를 활용해서 기린과 아사히 양사의 상품을 카나자와 공동물류센터로 수송. 「경쟁할 부분은 경쟁하고, 비경쟁분야는 협력해서 간다」는 최근 업계의 움직임.

  - 2018년 4월부터 기린, 아사히, 산토리 등 맥주 4개사가 큐슈지역에서는 공동배송을 통해 물류경쟁력을 높혀 나가는 협업을 추진하기 시작


 □ 시사점
  O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심화되는 상황에서 식품 제조사 및 외식  업계에서는 인력부족에 대응하고, 운송비를 절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된 상황
  O 특히, 일본의 경우 지방지역으로의 물류는 생각보다 많이 어렵고 소량 다품목의 특징으로 물류비용이 과다 발생하는 구조
   - 한국 농식품의 지방지역 시장 개척의 애로사항이 물류(배송)로 상기의 공동배송 사례를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수출상품도 업계가 공동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나간다면 향후 한국식품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자료원 : 다이아몬드 2018년 5월 27일자
            일본경제신문 2018. 4. 3일자
            일간공업신문 2017년 4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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