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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2018

미국에서 주목받는 ‘낙타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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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낙타우유가 주목받고 있다.


낙타에서 짜낸 낙타유로 만든 낙타우유는 중동에서 흔히 마시는 영양만점 음료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통해 상품화 및 판매가 시작됐으며 매년 관심과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낙타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지방 함량이 낮고,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적은 대신 비타민 E, 비타민 B, 아연 등의 영양성분은 더욱 풍부하다.


낙타우유 제조사들은 낙타우유가 특히 젖당이 거의 없으며 체내 흡수율이 뛰어나고, 낙타우유 한 컵으로 비타민 B1 하루권장량의 70%를, 칼슘의 30%를 섭취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대표적인 낙타유 제조사는 ‘Desert Farms’로 낙타 원유 생유와 원유를 발효시킨 우유(Kefir), 살균 처리된 우유(Pasteurized) 등의 유제품은 물론, 낙타유로 만든 파우더와 비누, 화장품 등을 제조해 판매 중이다. 낙타우유는 낙타 사육 농장에서 직접 생산돼 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출처 : www.desertfarms.com


낙타우유의 판매가격은 16온즈 한 병에 18달러 선. 일반우유보다 월등히 비싸다. 일반 젖소의 하루 우유 생산량이 16리터 가량이지만, 낙타는 그보다 절반도 못 미치는 5~6리터에 그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과 생소함에 따른 거부감으로 낙타우유의 인기 급성장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식물기반 단백질이 주목받고, 대안 유제품이 급성장 하는 최근 트렌드에 비추어봤을 때, 낙타우유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워싱턴포스트는 낙타우유의 맛이 일반우유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짭짤한 맛이 있다며, 초컬릿칩 쿠키와 곁들였을 때 ‘단짠의 조화’(sweet-and-salty combination)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내 우유시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반면 스페셜티 우유 및 우유 대용품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민텔(Mintel)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우유 판매량은 지난 2012년부터 약 15% 감소했고, 매년 꾸준히 줄고 있는 추세다. 미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 유기농과 일반 우유를 포함한 전체 우유 판매량은 41억 파운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1.1% 감소했다.


반면 콩 및 견과류로 만든 식물성 유사 유제품의 판매는 2012년 이후 무려 61%가 증가했다. 2022년까지 우유 대용품의 전체 판매량은 약 27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출처 : FoodDive 6.14.18
       Washington Post 6.13.18



[시사점]
완두콩, 햄프씨드, 마카다미아우유 등 식물성 우유는 물론 염소우유 등 스페셜티 우유까지 우유시장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미국시장에 높은 영양학적 효능 뿐 아니라 맛과 새로움을 갖춘 우유 및 유제품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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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미국 #우유 #낙타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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