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이 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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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내용
ㅇ 지난 4월 19일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태국 한 호텔에서 자사 온라인쇼핑몰 T-mall을 통해 태국산 두리안 80,000개를 1분 만에 판매하는 마법을 보였다.
ㅇ 이른바 “황금베개”라고 불리는 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수출 품목인 두리안은 이날 이후 알리바바의 온라인 슈퍼마켓에서 판매 되었고, 알리바바 그룹은 태국 정부와 “스마트 디지털 거래 허브 및 디지털 전환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ㅇ 협업의 일환으로 알리바바는 세계 1위의 수출량을 자랑하는 태국 쌀 플래그십 매장과 인기 과일 전용몰까지 T-mall에 입점 시키기로 약속함.
ㅇ 하지만 전자상거래협회 Pawoot Pongvitayapanu회장은 “전자상거래 분야에 외국인 투자가 넘쳐나고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지면 태국의 소매 사업은 향후 5~10년 안에 완전히 외국 기업의 손에 넘어갈 것.”이라고 우려 했으며 알리바바의 태국 투자를 환영하지만 태국 당국과 기업가간의 사업 전략을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ㅇ 한편, 알리바바는 태국 정부에 최대 1,500바트 미만의 수입 품목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 달라는 요구를 했으며, 이는 태국 내 수입품 수요를 늘리고 세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직구’상품에 대한 세금 면제가 필요하다는 것이 알리바바 측 논리이다.
ㅇ 관세청 Kulit 사무총장은 일부 국가에서는 최대 3,000~4,000바트까지 세금을 면제 해주는 경우가 있다며 알비바바의 요구는 정부의 정책에 부합한다고 말함.
▢ 시사점
ㅇ 알리바바의 투자로 더 좋은 품질의 두리안과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
ㅇ 태국의 두리안 수출국가 중 중국, 베트남, 홍콩 등에 이어 한국은 7번째로 2017년 기준 29,610,000바트(10억 원)를 한국이 수입하였다. 이는 2015년 14,000,000바트, 2016년 18,990,000바트로 해마다 수입량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ㅇ 냄새는 고약하지만 끌리는 맛이 매력적인 두리안이 가진 효능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고, 태국으로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도 해마다 늘어남과 동시에 두리안을 접하는 한국인들이 많아지면서 앞으로 두리안 수입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ㅇ 한국에서 태국으로 수출하는 딸기, 감, 배, 복숭아 등의 세율은 40%정도이고, 태국에서 한국으로 수입하는 두리안, 망고, 망고스틴 등의 세율은 24~36%로 앞으로 양국 간의 협의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는 다면 향후 한국 과일이 태국으로의 수출양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
* 참고자료:
http://www.nationmultimedia.com/detail/business/30343624
http://www.nationmultimedia.com/detail/politics/30343678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news/1450699/alibaba-urges-higher-import-duty-exemption
http://www.nationmultimedia.com/detail/politics/30343520
http://www.fta.go.kr/main/apply/ft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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