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중국 농산물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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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청뚜지사
이탈리아 ANSA 신문사에 따르면, 2017년 이탈리아와 중국의 농산물 수출입 무역액은 420억 유로화로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탈리아의 대중국 무역 적자가 계속 축소되고 있는데, 그중 농산물 분야의 수출액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이탈리아 유관기관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이탈리아 대중국 농산물 수출 총액은 4억 유로화를 넘어 18% 증가했음. 이탈리아 농목협회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탈리아산 포도주, 과일 등이 중국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음. 이탈리아 신문사에 따르면,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4월 2일부터 미국산 7가지 128개 품목에 대한 관세 양허 의무를 중지하며, 현행 적용 관세율에다가 관세를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음. 미국산 돼지고기와 과일, 견과류, 포도주 등 제품이 심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세계 최대 포도주 생산국 중의 하나인 이탈리아의 연평균 생산량은 5,000만 리터에 육박함. 중국은 전 세계에서 포도주 소비량이 가장 큰 5개국 중의 하나이고, 이탈리아가 앞으로 보다 더 중국 시장을 중요시할 것으로 예측됨.
BBC 방송은 미국 캘리포니아산 약 5,000박스 포도주가 중국 수출되기 전에 갑자기 금지됐다고 보도했음. 이에 대해 미국의 무역 보호 정책은 이미 미국산 포도주의 대외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음. 중국은 이탈리아산 포도주 수출의 주요 시장이고, 2017년 중국이 수입한 이탈리아산 포도주가 1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알려짐. 중국이 미국산 포도주 등 수입상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한층 강화한 후, 이탈리아산 포도주 제조업은 마케팅 전략을 한층 더 가다듬어 중국 시장의 수요를 더욱 철저히 분석해서 대중국 수출을 늘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음.
이탈리아 농목협회 발표한 보고서는 이탈리아산 키위, 감귤 등 기초 농산물 및 가공 농산물도 대중국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음. 현재 이탈리아 대중국 과일 수출은 키위와 감귤뿐으로, 앞으로 더 많은 품목의 과일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임. 이외에는 이탈리아산 올리브유, 치즈, 빵, 국수 등 기타 농산물 및 가공 농산물도 중국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음. 이탈리아 파스타 면의 경우, 2017년에는 중국에서 매출이 2,300만 유로화로 증가폭이 20%를 넘은 것으로 알려짐.
최근 들어 중국은 끊임없이 개방해, 2017년 이탈리아산 30개월 미만의 뼈에서 발라 낸 쇠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했고, 2016년 이탈리아산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 정책을 취소하는 등 중국 정부 일련의 개방 정책은 이탈리아 관련 업계를 고무시킴. 현지 언론은 “이탈리아가 웃는다” 라는 말로 대중국 수출의 기회를 표현하고,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야심을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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