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고 몸에 좋은 레저식품 기능화 시대 진입
조회14472018-06-14 출처: 중국의약보(中国医药报)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중국 레저식품산업의 연 매출액은 1,931억 위안에서 9,050억위안으로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6.7%에 달하였다. 게다가 최근 3년간의 증가율은 20% 이상이었다.
2017년, 중국 레저식품 시장규모는 9,200억위안에 달하며 2018년에는 1만억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예전에는 간식으로만 취급받던 레저식품은 최근에는 삼시세끼 외의 ‘4번째 끼니’로 취급받고 있으며 심지어 정식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그러므로 레저식품의 위생과 영양은 국민건강과 밀접히 연관된다. 6월 8일에 열린 제5기 중국 레저식품 산업발전대회에서 ‘중국 질병예방건강소’ 소장은 아래와 같이 언급하였다.
국민의 식사구조 변화에 힘쓰자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 18세 이상의 성인 과체중율은 22.8%에서 30.1%로 상승하였고 6~17세의 미성년자의 과체중율은 4.5%에서 9.6%로 상승하였다.
또한, 18세 이상의 성인 비만율은 7.1%에서 11.9%로 상승하였고 6~17세의 미성년자들 비만율은 2.1%에서 6.4%로 상승하였다. 중국 국민들의 일인당 하루 야채 섭취량은 275.2g에서 269.4g으로 감소하였고 과일 섭취량은 45.7g에서 40.7g으로 감소하였으며 식용유의 섭취량은 41.4g에서 42.1g으로 증가하였다.
과체중과 비만은 심혈관 질병 발병률을 증가시킨다. “중국심혈관 질병 보고 2016”에서는 중국 심혈관 질병 환자수는 2.9억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야채, 과일, 물고기, 새우를 위주로 한 레저식품은 국민식사구조의 개선과 만성 질병률에 중요한 작용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8~35세 사이의 소비자들은 레저식품 소비의 중견 소비자이다. 생활리듬이 빨라지면서 80년대, 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주방에서 요리하는 것보다 간편한 레저식품을 주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레저식품은 더 이상 어린이와 젊은이들만의 식품인 것이 아니라 많은 중, 노년들도 레저식품을 선호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들에게서 당뇨병과 심혈관질병이 가장 쉽게 발생하므로 레저식품 산업에서는 만성질병 소비자에 맞는 영양과 건강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정제품의 개발은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
신기술 신제품을 부단히 개발해야 한다.
중국 레저식품의 기능화, 건강화를 위하여 최근 몇 년간, 부단한 연구를 통하여 신기술과 신제품의 개발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과일 야채칩, 과일주스는 사람들이 매일 필요한 과일과 야채의 섭취량을 보충할 수 있지만 제작과정이 결코 쉽지가 않다. 몇 년간의 연구를 통하여 중국에는 사과, 산딸기, 당근 등이 함유된 과일야채칩의 생산 체인을 구축하여 레저식품 시장에 풍부한 과일 야채제품을 공급하였다.
과일주스 영역에서도 뽕나무 즙의 가공과 장거리 운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뽕나무 즙 비열(非热)가공기술, 식이섬유 과일잼 가공기술 등을 개발하여 품질이 우수하고 영양보존도가 높은 과일주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지방의 대체품을 찾는 것은 레저식품의 기름 함량을 조절하는 관건이다. 바짝 말리는 방식으로 기름에 튀기는 방식을 대체하여 기름의 함량을 감소시켰다.
감귤 껍질에서 NHDC (Neohesperidin Dihydrochalcone:합성감미료)를 추출하여 단맛을 대체하였는데 NHDC는 단맛이 강해 사탕수수 당도의 1,500~1,800배에 달하고 단맛이 오래 동안 지속되며 열량이 낮아 안전하고 독성이 없다.
소금을 억제하는 것 또한 레저식품의 발전방향이다. 천연 바다식물로 더욱 풍부한 짠맛을 내고 천연 향신료로 맛을 낸다.
식이섬유를 레저식품에 첨가할 수는 없을까? 보편적으로 살 수 있는 식이섬유는 알약형, 가루형, 캡슐형 등이 있다. 화중농업대학 식품과학기술학원에서는 냉동 등 기술을 운용하여 식이섬유의 형태를 변형하였는데 현재 식이섬유가 함유된 마우(魔芋) 제품이 출시되었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을 위하여 저혈당 쿠키를 개발하였다. 전분은 빨리 소화되는 전분, 늦게 소화되는 전분, 항성전분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그 중 빨리 소화되는 전분은 당이 높아지는 속도가 빠르고 늦게 소화되는 전분은 식사 후에도 안정된 혈당수치를 유지할 수 있으며 항성전분은 장건강을 촉진한다. 중국 레저식품 기업은 보편적으로 규모가 작고 자주혁신 의식이 약하고 제품 부가가치가 낮으며 대부분 기름에 튀긴 식품을 제조한다.
현재 많은 레저식품들은 맛만 추구하므로 다량의 설탕, 소금, 기름을 사용하고 기름 맛이 없는 과일 야채칩에도 다량의 기름과 열량이 함유되어 있다. 간편하게 먹고 보관하기 위하여 레저식품은 일반적으로 탈수, 기름에 튀기는 등 전통적인 가공방식을 사용하여 식자재 본연의 영양과 기능성 성분의 큰 손실을 초래한다.
많은 기업들의 자주혁신능력이 약한 원인은 연구개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원과 플랫폼의 공유화는 기업의 연구개발능력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고온압축, 영양성분 조합과 영양소 유지 등 기술적 연구를 진행하여 관련 설비들을 개발하고 기술의 자동화, 지능화, 표준화 수준을 제고시켜야 한다. 기업에서는 시장을 세분화하여 연령 또는 질병으로 분류하여 소비자군의 영양과 건강의 수요를 기초로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레저식품의 영양균형과 품질의 업그레이드 실현을 위하여 기름에 튀기는 방식을 굽는 방식으로 대체하고 가공과정의 불건전한 요소들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레저식품 기업은 식품원료의 다양성을 중시하고 원료를 혼합하여 더욱 풍부하고 균일한 영양을 제공해야 한다.
원문:http://www.cnfood.cn/shendubaodao125717.html
-시사점-
현대 사회 사람들의 생활패턴이 빨라지면서 빠르고 간편한 레저식품은 학생,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레저식품이 다양해지고 보편화되면서 젊은층 소비자 위주의 소비에서 중, 노년층 소비자들도 레저식품을 적극적으로 찾는 등 새로운 소비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레저식품은 소비자층이 다양해지면서 발전폭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레저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기존의 인식은 맛있고 간편하나 몸에 해로운 간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므로 레저식품을 생산하는 업체에서는 본연의 맛과 간편한 특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건강한 성분을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적극 개발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간편식을 선호하는 중국의 현재 트렌드에 맞춰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식품수출기업들은 건강과 간편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일일 견과류, 일일 야채칩 등 소포장 건강식 레저식품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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