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와 신선 음료 등 유기농 음료 시장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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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무역협회(Organic Trade Association)는 2018년 조사에서 유기농 식품부문 중 음료, 특히 신선쥬스 부문이 가장 왕성한 부문 중 하나로 지목하였는데, 유기농 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59억 달러로 유기농 분야에서 세 번째로 큰 부문으로 나타남.
2017년 미국의 유기농 식품시장 매출은 452억 달러로 2016년에 비해 6.4% 증가하였는데, 이는 미국내 식품 시장의 5.5%에 해당함. 과일과 채소 부문이 2017년 5.3%의 성장한 165억 달러로 유기농 부문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며, 유기농 유제품과 달걀 부문이 2016년 대비 0.9% 증가한 65억 달러의 매출로 두 번째로 큰 부문으로 기록됨.
탄산음료나 가공 쥬스가 장악하던 음료시장에서 갈증해소와 기분전환만을 목적으로 음료를 마시던 시대는 가고, 현재 음료시장은 맛과 기능성을 모두 중요시해서, 프로바이오틱스, 효소, 허브, 건강한 지방 등을 함유한 상품들이 대세임. 장건강과 저당함유 제품에의 관심 증가로 업계는 기능성 신제품들을 출시해옴. 장건강에 좋다는 콤부차(kombucha)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kefir(우유발효음료)나 gut shots(녹색양배추, 카라웨이씨 등으로 만든 피클, 발효 음료) 상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음. Non-dairy(동물성 우유를 포함하지 않은) 우유 대체상품으로 아몬드, 코코넛 등의 상품들의 매출도 증가함. 특히, Farmhouse의 프로바이오틱 Gut Shots 제품 중에는 김치를 주제로 제품도 있음.
고압가공 기술도 신선쥬스 부문의 성장에 일조하여, 신선, 발효 쥬스 부문이 캔이나 병 가공 쥬스 매출을 넘어섬. 신선쥬스는 2017년에 12억 달러의 매출로 24.5%의 성장을 기록, 5년 연속 두 자릿 수의 성장을 기록한 반면, 종래의 캔, 병 쥬스 시장은 2009년 이후 저성장으로 하여, 2017년 약 3.7%의 매출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남. 전체적으로, 음료부문은 건강 트렌드에 가장 빨리 혁신하고, 적응하는 부문으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출처: Supermarket News-2018.6.18.
http://www.supermarketnews.com/center-store/fresh-and-fermented-organic-beverage-growth-bubbles-over-2017
http://www.supermarketnews.com/produce-floral/maturing-us-organic-sector-grows-64-2017
시사점: 유기농 음료 시장의 성장과 신제품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부상하는 신선, 발효 쥬스들은 한국에도 이미 많은 상품이 있음. 한국의 건강한 차 종류와 홍초, 감초, 식혜 등 다양한 효소, 발효 음료들은 미국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많으므로, 푸드쇼나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주요 소매상 체인에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좋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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