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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8

2018 Fancy Food Show의 Sofi Award를 통해 본 식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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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가장 큰 식품 엑스포 중의 하나인 64Fancy Food Show2018630일에서 72일까지 3일간 뉴욕 Javits Center에서 성황리에 끝남. 이번 엑스포에는 전세계의 6천여개의 식품관련업체들이 부스를 열고 전시하였으며, 처음으로 전시한 업체도 175개에 달함. 식품 제조, 유통, 수출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방문하여 최신 식품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함.

 

이번 엑스포에서는 ‘Natural & Organic’ 부문을 별도로 코딩하여, 강한 유기농 식품 트렌드를 반영하였으며, 유기농 분야는 다시 유지방프리, 글루틴프리, 기능성, 할랄, 코셔, 락토스프리, 넛프리, 슈가프리, 채식 등으로 세분되었는데, 참가업체의 절반 이상이 한 가지 이상의 부문에 해당되어 유기농 시장이 확장되었음을 입증함. 틈새와 장인 식품(Niche and Artisan Foods) 제조사들도 별도로 분류됨.

각 부문에서 혁신적으로 앞서가는 상품들에 주어지는 Sofi 상 수상상품들을 통해서 2018년 스페셜티(specialty) 식품분야의 트렌드를 다음과 같이 엿볼 수 있음.

*specialty food: 성분이 한정된 주식이 아닌 기호식품을 포함한 식품 분야로 커피, 치즈, 오일, 쵸코릿, 캐비어, 향료, 소스, 믹스, 와인, 유제품, 훈제육류 등이며, 반대되는 개념은 staple food.

검은색 식품(Goth Food)

Goth식품은 검은색 식품(black food)의 최신 용어로 식품계에서 부상하고 있는 검은색 식품들의 트렌드를 일컬으며, 원래는 숯(charcoal)을 원료로 한 식음료들을 지칭함. 이번 엑스포에서는 숯 성분을 함유한 염소치즈, 흑미로 만든 국수, 검은깨 버터 등이 선보였으며, 시장에서는 검은색 재료인 코코아, 검은깨, 흑마늘, 송로(truffle), 회향(fennel), 오징어먹물, 검은 버섯 등을 재료로 한 식품들의 인기가 상승 중임.

칼리플라워(Califlower)

케일의 뒤를 이어 칼리플라워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비타민 C, 엽산, 마그네슘,칼륨과 기타 영양이 풍부한 채소이면서, 식물성 탄수화물원이기도 함. 칼리플라워 피자, 휴머스, 제빵믹스, 콜라겐 랩 등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음.

 

자몽(Grapefruit)

자몽은 리코펜, 비타민C, 칼륨, 섬유질이 많은 식품으로, 쥬스나 과일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식품 부문에 응용되어, 자몽과 딸기를 넣은 쵸코릿 바, 자몽 식초, 자몽 마가리타 믹스 등이 소개됨.

 

아프리카 향과 맛(African Flavors)

북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요리들과 성분들이 부상하여, 이디오피아 향료 버터인 Niter Kibbech 나 모로칸산 식물성 하리사를 넣은 간편식 등이 출시됨.

 

카다멈(Cardamom)

계피(cinnamon), 너트메그(nutmeg), 알스파이스(allspice), 클로브(clove) 등 인기 향료의 계보를 잇는 카다멈은 위장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효능과 함께, 강한 향과 색 효과로도 요리에 이용됨. 코코넛 밀 쵸코릿, 스낵, , 과자류에 응용된 카다멈 상품들이 이번 엑스포에서 선보임.

 

튜머릭(Turmeric)

항산화성분과 항염증 효과가 있는 튜머릭은 지속적으로 상품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튜머릭과 검은 후추를 재료로 한 기(ghee-인도의 오일류), 유기농 튜머릭 식초, 튜머릭울 넣은 양(sheep) 치즈 등이 출시됨.

 

식물에 기반을 둔 식품(Plant-Based Foods)

식물에 기반을 둔 식품은 2018년 식품 트렌드에서 가장 두드러진 경향 중의 하나로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됨. 피스타치오와 계피, 가지 등을 넣은 무화과 살라미(salami-훈제육류종류) 등 식물성 고기와 식물성 해산물 등의 개발이 활발함.

 

이 외에도, 차잎이나 꽃을 이용한 아이스크림(캐모마일, 장미, 자스민, 검은 깨 등) 등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즉석 컵밥·컵콩, 버터플라이 피 플라워(butterfly pee flowers) 등을 넣은 청색 마차(matcha)나 푸른색 감자칩을 넣은 화이트 쵸코릿 등 청색 음식(Blue Foods)도 유행임.

 

한편, aT 뉴욕지사는 30개의 한국 수출업체의 부스 전시를 돕고, 한식을  5색의 색코드를 주제로 소개하고, 오미자와 잡채 등의 조리과정 시연, 시식행사를 열어 성황을 이룸. 수출업체들 외에도 Mother-in-Law Kimch, Suji’s Korean Cuisine 등 현지에서 한국음식을 제조, 유통하고 있는 제조사들도 부스를 열어 각국의 식품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음.

 

출처: Specialty Food Magazine-Summer 2018

http://www.specialtyfood.com

http://www.vogue.com

 

시사점: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Fancy Food Show 등 주요 식품 박람회는 최신의 식품업계 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한국의 식품들을 소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므로, 한국의 제조, 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참가가 권장됨. 대미 수출을 원하는 수출업체들은 aT 뉴욕 지사를 통해 현지 시장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마케팅 방법에 대한 자문을 받는 것이 유용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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