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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 2018

앞으로 홀푸드 벤더들에게 부과될 Scanback Charge란?

조회1550

지난 6, 예고되었던 것처럼 아마존의 홀푸드 마켓 인수가 이루어지면서 625일 이후로 아마존 프라임 이용 고객은 미국 전역 홀푸드 매장에서 “hundreds of sales items”의 해당상품 구매시 10%의 추가 할인을 받는 이벤트를 실시했음. 일반적으로 소비자에게 이런 할인 이벤트를 할 경우엔 유통업체가 타격을 입게 되는데, 이번 아마존 프라임 할인 같은 경우에는 크고 작은 여러 납품회사가 그 몫을 받게 됨.

 

이벤트 시작 전, 6월 말 미국 동북부의 홀푸드 지점에 납품을 하는 업체들은 홀푸드로 부터 이메일을 받았는데 그 안에는 새로운 프로그램 적용과 운영방식, 그리고 새롭게 부과될 스캔백 차지(Scanback charge)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음. The New Food Economy사에서 입수한 해당 이메일을 살펴보면 이 스캔백 차지는 어떤 소비자가 세일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추가 10% 할인을 받게 될 그 금액은 의무적으로 벤더에게 부과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음.

 

그러나 이메일 안에 그 정책에 관한 설명은 자세하게 기술하지 않았음. 예를 들어, 육류, 해산물만 해당되는지, 납품업체들은 할인기획을 변경할 기회가 주어지는지에 관해 The New Food Economy에서 문의를 하였지만 홀푸드에선 답변이 오지 않았음.

 

홀푸드 벤더들과 전국적으로 협업하는 Phoodie 마케팅 에이전시의 CEO 샘 밀러(Sam Miller)는 아마존의 인수 이후에 홀푸드는 벤더들에게 불분명한 태도를 보여 왔다고 지적하였고 사실 아직도 많은 벤더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함. 단기적으론, 프로모션에 크게 의존하는 기업들은 큰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고 매출 감소 혹은 가격 상승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보임.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 상황이 나중에 유통망, 생산지역, 소비자, 동종업계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 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힘.

 

출처

Food Dive (2018. 07. 05.)

https://www.fooddive.com/news/grocery--its-becoming-more-expensive-to-be-a-whole-foods-supplier/527144/

 

The New Food Economy (2018. 06. 28)

https://newfoodeconomy.org/amazon-prime-discount-whole-foods/

 

시사점

이번 홀푸드의 추가할인 정책을 맞닥뜨린 납품업체들은 이번 결정이 굉장히 무례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불만을 표시했을 만큼 홀푸드와 큰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사건으로 보임. 이로 인해 홀푸드를 떠나거나, 기존 가격을 10%이상 인상하거나 혹은 다른 유통매장에도 가격변동을 가져올 수 있으니 각 소매업체들, 특히 아마존의 가격·할인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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