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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2018

일본, 장어 판매취소 및 가격인상 확대로 대체상품 증가

조회2381

□ 멸종 위기종인 뱀장어의 치어가 역사적 흉어가 되는 가운데, 수요가 높아지는 「복날」 판매 경쟁을 앞두고 외식•유통업계에서 판매 취소 및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전통적인 일본의 식문화를 지키기 위해서 장어의 자원 회복을 진행하는 움직임도 볼 수 있다.


외식 및 유통업체 장어 취급 현황

로얄호스트

 일본산 장어 조달이 부족해서 테이크아웃 전문인 장어덮밥 판매 취소

텐동 텐야

 계절 한정 토핑으로서 판매했었던 장어 튀김 판매 취소

오오토야

 올해 봄 1,999엔으로 제공한 장어덮밥을 6월 하순부터 2,500엔으로 가격 인상

유메안 

 가고시마현산 장어를 확보,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500엔 높게 설정

이온

 2023년까지 생산 및 유통 이력 확인이 가능한 장어만 취급

라디슈보야

 장어 대체로 '꽁치구이', '단각우 램프 스테이크' 등을 제안


 ○ 로얄홀딩스(HD) 산하의 패밀리 레스토랑 「로얄호스트」, 텐동 체인점 「텐야」 는 충분한 수량의 장어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상품 판매 취소를 결정했다.


 ○ 오오토야HD의 정식 체인점 「오오토야」는 장어덮밥 가격을 500엔 인상했다. 홍보 담당자는 "올해는 판매할 수 있었지만, 내년에도 판매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고 조달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 업계에서는 치어 부족을 보충하려고 하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일본양만어업협동조합연합회(시즈오카현) 는 올해 봄부터 양식 기간을 약 1년 반에서 6개월 정도 연장해 통상 크기의 2배로 키우는 것을 제기하고 있다. 먹을 수 있는 부위를 증가시키고 가격 급등을 억제하려는 목적이다. 기존의 규격을 고집하는 일본 전국의 장어구이 업체에게 크기가 큰 장어에 대한 이해를 원하고 있다.


 ○ 한편, 장어의 자원 회복을 위한 움직임도 보인다. 대형유통업체 이온은 장어 치어의 포획 및 유통경로가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아 2023년까지에 생산 및 유통 이력 확인이 가능한 장어만 판매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동시에 환경 보호 단체와 협력해 인도네시아산 비콜라종의 장어를 현지에서 양식하는 것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어 가격 급등에 따라 다양한 대체품도 개발하고 있는데 고등어, 돼지고기를 활용한 저가 상품진열도 강화하고 있다. 


 ○ 일본전국내수면어장관리위원회연합회와 전국내수면어업협동조합연합회의 업계 2단체는 3일, 수산청의 하세 시게토 장관에 대해서 일본 전국 하천에서 산란하기 위해 바다에 내려가는 '구다리 우나기(몸이 크고 검은 장어)'를 보호하는 공동 결의를 보고했다.


□ 활장어 연도별 수입동향 

 ○ 2018. 5월말 기준 활 장어(살아있는 장어, 양식용 치어 제외)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물량은 약 40%, 금액은 78% 증가했으며, 수입단가는 약 28% 높아졌다. 

                                                                                                                           (단위 : 톤, 백만엔)

구  분

2015년

2016년

2017년

2017년 5월

2018년 5월

물량

금액

물량

금액

물량

금액

물량

금액

물량

금액

전체

7,067

18,348

7,276

21,477

6,816

18,173

2,537

7,392

3,530

13,193

중국

4,234

11,062

4,735

14,340

4,762

12,776

1,718

5,130

2,638

9,719

대만

2,829

7,279

2,528

7,117

2,013

5,321

806

2,237

885

3,460

필리핀

0

3

4

6

11

21

4

9

5

9

호주

3

4

6

9

7

10

4

5

3

5

한국

-

-

-

-

19

39

3

6

-

-


*aT오사카지사 조사 (재무성 무역통계 활용)


□ 시사점 

 ○ 한국과 유사한 복날의 식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장어는 물량확보 애로와 가격상승으로 인해 일본 유통업체에서는 장어대체품의 출시도 확대되고 있다. 

 ○ 장어 대체상품으로 한국산 붕장어 등을 활용한 유사 상품의 제안이나, 한국의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 대체소비를 위한 마케팅을 유명 장어 전문점이나 외식체인등과 연계해 홍보활동을 해 나간다면 한국산 식품이 소비 확대도 가능 할 것으로 보여진다. 


*자료원 : 산케이비즈 7.5일자 / 시사닷컴뉴스 6.18일자/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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