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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 2018

2018년 중국 소비자 보고

조회1393

날짜:2018-07-02  출처: 중국 식품보


소비의 주력군인 중산계급층 소비자들은 건강과 생활품질을 점점 중요시하고 있다. 2017년 중국소비품 시장의 총 판매액 증가률은 2016년 3.6%에서 2017년에는 4.3%로 증가하였다. 이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중국 소비자 구매패턴을 관찰한 이래 처음으로 전년의 증가속도를 초과한 사례이다.


쾌속소비품* 시장의 반등

논실리콘(Non-silicon) 샴푸, 非농축주스(NFC) 등 중국소비자들의 고급제품 소비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건강수준과 생활방식의 개선에 유리하기 때문이며, 또한 소비자 수입이 증가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능력이 제고되었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일인당 평균 가정수입은 8.2% 증가하였다. 중국 판매액 증가에 비추어 보면 중국의 소비주력군인 중산계층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급적이고 건강한 제품이 새로운 판매모델이 될 전망이다. 

* 쾌속소비품(FMCG : Fast moving consumner goods) : 소비속도가 빠른 비내구성 소비재


우월감, 건강, 보건, 생활환경 개선 및 선물문화는 고급화추세를 선동하는 주요 요소들이다. 이밖에 가그린, 펫식품, 화장품 등은 안정적으로 발전되고 있으나 껌, 화학조미료 등의 발전은 미약하다.


중국의 현지 브랜드가 외국 브랜드를 이긴 그 주요원인은 현지 기업들이 더욱 빠르고 민첩한 운영방식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의 소비품 시장에 부합되기 때문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106개의 쾌속소비품 품목에 대한 구매행위 분석에 따르면 포장식품, 음료, 개인위생용품, 가정위생용품 중 26개 품목과 올해 새로 추가한 24개 품목은 전체 쾌속소비품 품목에서 80%를 차지한다.


차·음료의 경쟁이 격렬해짐

음료산업의 발전은 여전히 식품의 증가속도보다 늦다. 판매액의 증가율은 2016년의 2.3%에서 2017년에는 2.6%로 약간 증가하였다. 음료품목들 중에서 요구르트와 생수 등 건강품의 증가율은 기타 품목들에 비해 비교적 높다. 하지만 요구르트의 판매가 흥행하면서 국내외 많은 생산업체들이 요구르트 시장에 진입하였고 그에 따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평균 증가율이 낮아지는 악영향이 나타났다. 

또한, 요구르트 시장의 발전은 우유시장에 큰 타격을 주었다. 왜냐하면 소비자들은 우유의 맛과 영양이 요구르트에 미치지 못한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생수의 판매는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탄산수 등 경쟁제품들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농부산천(农夫山泉)과 같은 브랜드에서는 이를 타파할 방법을 찾아냈는데 밥 지을 때 전용으로 사용하는 생수와 같이 생활환경과 연계시킨 제품을 개발하여 22%의 판매액 증가를 실현하였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병에 부착하여 제품의 개성화를 추구하였다.


이러한 혁신적인 조치들은 음료제품의 성장을 촉진하였다. 최근 몇 년간, 판매에 어려움이 있던 탄산음료는 새롭게 "건강"을 테마로 한 제품을 출시하여 판매가 4.2% 증가하여 판매액도 6.3%가 증가되었다. Waston(屈臣氏)과 명인(名人)에서는 탄산수에 당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산감평형(酸碱平衡: 산성과 염기성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음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코카콜라는 체리맛 등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고, 소형 패키지를 도입시키며 매년 여름, 새로운 포장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2017년 과일주스 품목은 1.9% 증가하였는데 농부산천은 非농축주스(NFC) 와 같이 더욱 신선하고 천연적인 고급제품의 판매를 통하여 20%이상의 성장을 달성하였다.  


현재 중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차·음료 판매점에서는 혁신적인 제품조합을 통하여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고 다양한 판매방식을 이용하여 중국소비자들의 차·음료소비방식을 변화시켰다.

원문:http://www.cnfood.cn/xinjingji126696.html


-시사점-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능력이 제고되면서 소비수준도 그에 따라서 향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국민들의 생활의 질 또한 제고되어 화장품과 펫식품과 같은 향락형(享受型)소비와 쾌속소비품 소비에서도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소비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 질보다 양인 시대에서 현대에는 소비자들이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건강과 직결되는 비교적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제품군이 보다 다양해지고 개성을 갖게 됨에 따라 소비트렌드의 변화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는 온라인의 발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정보확산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향후 소비트렌드의 변화 또한 점점 빨라지고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개성화가 뚜렷해지는 만큼 한국식품 기업들 또한 이에 대한 시장분석이 절실히 필요하다. 최근 중국의 한 주류제품에는 소비자들의 사연, 글짓기 등의 공모를 통해 당선된 수상작을 제품 포장에 입혀 홍보·판매하여 큰 성과를 거둔 사례가 있다.


한국제품은 비록 제품의 제조가 한국에서 이루어져 상위의 마케팅이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온라인을 통하여 새로운 방식의 소비자 참여 마케팅을 새롭게 개발한다면 중국에 입소문을 통한 판매 확산이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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