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어떤 먹방들이 수입식품을 선호하는가

남방도시보-징동 소비연구소가 발표한 <2018 온라인 먹방 소비 보고>에 따르면 여성들은 온라인 식품 쇼핑중독 젊은이들은 샤오중(小众)식품이나 왕홍(网红)식품에 대해 강한 구매욕을 보임.

* 샤오중(小众) : 대중성과 반대되는 말로 소비자 각각의 개성을 반영한 제품을 선호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말함.

* 왕홍(网红) : 인터넷 네트워크의 网络(왕루어)와 잘 나가는 사람 红人(홍런)이 합쳐져서 인터넷 스타 网络红人(왕루워홍런)라는 단어가 생겨났고, 줄여서 왕홍(网红)이라고 함

수입식품 소비액 TOP10 지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지역은 수입식품을 가장 좋아함.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온라인 식품구매의 핵심 품목은 수입식품, 차류, 쌀과 기름 조미료, 음료 및 레저식품 등임. 수입식품으로는 베이징, 상하이, 광둥, 장쑤, 충칭, 랴오닝, 톈진, 저장 등 10개 지역에서 수입 식품의 소비액이 가장 많았음.

베이징 사람들은 먹는 것을 아끼지 않고, 광둥 사람들은 생활을 즐기고, 상하이 사람들은 살림살이를 잘한다는 특징을 보임. 통계수치를 보면 베이징은 핵심 품목인 수입식품, 쌀과 기름 조미료, 음료, 레저 식품의 소비액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화베이지역도 각 핵심 품목의 주요 소비 지역임. 상하이는 수입식품, 쌀과 기름 조미료, 음료 등 3가지 품목에서 소비액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동 사람들은 차를 구입하거나 레저 음식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함.

특히 충칭은 차류, 쌀과 기름 조미료, 음료, 레저 식품 등 4개 품목에서 4 위를 차지함. 이는 충칭 사람들의 먹는 것을 즐기는 특징을 나타냄. 충칭이 속한 서남지역은 전체적으로 소비가 급증하면서 소비 잠재력이 큼.

핵심 단어 1 : 성별

여성들은 왕홍식품을 선호하는 반면에 남성들은 새롭고 신기한 식품을 선호함. 짱짱바오(脏脏包)와 쑤티와싼형디(薯条三兄弟) 같은 왕홍식품을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고, 남성들은 나이피(奶啤)와 앵두맛 콜라 같은 새로운 맛을 더 많이 좋아함.

여성들은 건강에 좋은 식습관을 더욱 중시하며, 남성들은 인스턴트 식품을 선호함. 여성들은 온라인 식품구매 시 웰빙음식과 몸매관리에 신경을 쓰고, 소비액에도 불구하고 증가 속도도 훨씬 남성들보다 높음. 남성들은 레드불 같은 에너지 식품을 선호함. 인스턴트류 식품의 소비 증가 속도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쯔러훠궈(自热火锅)의 증가폭은 902.3%에 달하며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인스턴트류 식품을 더 선호함.

핵심 단어 2 : 연령

<각 연령별 선물세트 소비액의 전년 대비 증가폭>

16~25세의 쌀과 기름 조미료 소비 증가 속도가 가장 높았음. 전체 소비자 데이터 중에 청년층은 절반을 차지했음. 데이터에 따르면 26~35세의 소비자들은 주요 핵심 품목 소비액이 가장 높은 반면, 소비 증가폭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16~25세로, 이들의 소비 증가폭이 전체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점점 더 많은 청년층들이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소비하는 것으로 보임.

26~35세는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많이 선호해서 16~25세의 선물용 세트의 소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음. 데이터에 따르면 26~35세은 선물용 세트의 주요 소비층이며 전년 동기 대비 소비액이 가장 많았고, 16~25세은 증가 폭이 가장 컸음. 선물용 세트 중에는 견과세트, 우유세트, 차류세트가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품목임.

핵심 단어 3 : 시간

<시간대별 온라인 식품구매 소비패턴>

소위 먹방들은 오전과 밤 10시에 구매해 넣는 것을, 토요일은 구매의 피크타임일 정도 많음. 전체 구매 트렌드에 따라 하루 24시간 중에 먹방들은 아침 10시와 밤 10시에 활동이 가장 많고 견과류, 유제품, 쿠키케이크 및 음료 등을 좋아하고 밤 10시대에는 레저 식품의 구입 비중이 커짐.

일주일 중에서 먹방들은 토요일에 구매는 것을 가장 좋아함. 견과류는 가장 좋아하는 집에서 먹는 식품임. 또 618절, 쌍11절, 연말행사 등 행사의 영향으로 인해 6월과 11월 및 12월은 쇼핑 성수기임. 전체적으로는 겨울철 식품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여름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7,8월이 소비 성수기라는 기존 인식과 다른 것으로 나타남. 모두가 선호하는 다섯 가지 품목은 바로 견과류, 식용유, 유제품, 쿠키 케이크, 레저식품임.

핵심 단어 4 : 평가

먹방들은 식품의 맛과 품질에 가장 관심이 많음. 특히 어떤 종류의 제품을 구매하든 식품에 대한 맛과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 “맛이 좋고 정품, 건강” 등의 키워드가 상위 검색어로 꼽혔음.

상위 검색어로 봤을 때 고품질의 건강한 식품은 먹방들의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임. 데이터에 따르면 잡곡류와 무설탕류 식품의 소비액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일주스, 야채주스, 유기농 식품의 전년 대비 증가폭은 200%를 넘었고, 그 중에서 과일주스와 야채주스는 30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음.

자료원 : 2018.05.25.(남방도시보), aT청뚜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