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7.30 2018

우유 판매시즌 中, 우유 선두기업 역사상 최대폭락?!

조회1500

날짜: 2018-07-24  출처: 남방도시보


여름철은 유제품들의 판매열기가 가장 뜨거운 시즌이다. 광저우를 포함한 중국 각지에서는 치열한 가격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광저우시의 여러 대형 매장을 취재한 결과 중국 우유산업의 두 개 선두기업인 이리(伊利), 멍뉴(蒙牛)의 판매가가 가장 눈에 띄었다. 이들은 파격적인 낮은 가격으로 우유를 판매하고 있었다. 업계관계자들은 두 선두기업들의 가격하락 경쟁은 판매량을 제고시키는 목적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원인은 저가공세를 통해 지방의 우유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함에 있다.


브랜드 우유 세일 참여

광저우시의 월마트, 광백(广百) 백화점, 화윤만가 등 마트에서 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는 광밍(光明)、펑씨잉(风行)、이리(伊利)、멍뉴(蒙牛)인데 이중 생우유의 할인가가 가장 파격적이었다. 이들은 각기 9~40% 사이의 할인을 진행하였는데 이 중 가장 파격적인 세일을 진행하는 업체는 단연 이리와 멍뉴 두 개 브랜드이다. 이들의 판촉은 범위가 가장 크고 넓다.


월마트에서는 원가가 43.2위안인 이리 브랜드 우유를 34.8위안에 판매하고 있었으며, 멍뉴 브랜드 우유는 42.7위안에서 같은 가격인 34.8위안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또한, 이리에서는 무(无)유당 우유제품을 28% 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무씨이 요구르트(安慕希酸奶)와 함께 세트로 69위안에 판매되고 있었다.


광백 백화점에서 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우유에는 펑시잉쌘쵀앤(风行仙泉)목장, 펑시잉(风行)우유세트가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멍뉴쟈주(蒙牛家族)"의 살균 생우유, 유기우유, 저지방 우유이다. 이 가운데서 멍뉴 생우유의 할인율은 33.4%로 가장 높다. 


광저우에서 우유를 판매하고 있는 관계자는 "지금은 여름성수기 시즌이라 우유는 일반적으로 세일을 진행하지 않는다. 만약 세일을 진행하더라도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멍뉴와 이리는 마진이 기본상 존재하지 않는 파격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놀라워했다.


두 선두기업의 가격경쟁은 판매량 제고를 위함인가?

멍뉴 관계자는 "멍뉴 제품들의 할인행사는 다른 브랜드 제품들의 할인과 별반 차이가 없다. 생우유는 저희 브랜드의 기초제품이고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판촉을 크게 진행한다는 인상을 주었을 것이다. 화남지역은 멍뉴제품의 중요시장이며 앞으로 멍뉴에서는 더욱 우수한 품질,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이번 여름철 빅세일은 기업의 마케팅전략으로 공식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가장 핫한 판매시즌으로 멍뉴, 이리의 빅세일은 더 많은 소비자를 끌기 위한 전략이다. 소비자들의 우유에 대한 소비수요는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더욱 왕성하기 때문이다. 광저우는 생우유 수요량이 가장 많고 2, 3선 도시에는 가공우유의 판매량이 비교적 많다.


최근 몇 년간, 이리와 멍뉴에서 발표한 통계에서는 막상막하의 결과가 나왔다. 멍뉴에서 발표한 2017년 실적보고에 따르면 멍뉴의 2017년 총 판매액은 601.5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하였다. 그 중 우유가 88% 차지하는데 총수입액은 530.15억 위안으로 10% 증가하였다. 7월18일, 멍뉴에서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2018년 상반년의 수입과 이윤은 각각 18%, 57% 증가할 전망이다. 4월 27일, 이리에서 발표한 2017년 실적보고에 따르면 한해동안 총 판매액은 680.58억 위안으로 12.2% 증가하였고 순이익은 6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5.8% 증가하였다. 이 중, 액체우유의 판매액은 557.6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2.6% 증가하였다. 또한, 이리(伊利)의 2017년 이사회보고에서는 2018년도에는 총 770억 위안의 판매수입과 75억 위안의 이윤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급 유제품 산업 분석가는 "중국산 우유기업들의 가격경쟁은 수입우유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작년과 금년 수입우유의 양이 점차 확대되고 수입유제품의 가격이 점차 저렴해 지면서 중국산 유제품은 큰 위기에 직면하였다. 광저우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우유의 세일가격은 10위안/kg, 9~10위안/L 이다. 화동, 화남지역의 소비자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은 여름철에 저온우유를 섭취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런 소비습관은 객관적으로 보면 상온 우유의 소비량을 감소시켜 판촉을 유발한다. 하지만 이리와 멍뉴의 빅세일 배후의 더욱 중요한 이유는 시장에서 대기업이 소기업들을 제압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최근 2년간, 유제품시장의 집중성은 강해지고 대기업들은 합작하여 지방유제품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시켰다.


이밖에, 국산우유 가격의 하락도 이리와 멍뉴 두 개 대기업들이 가격전쟁을 벌이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2018년 중국 원유산업 분석보고-시장 운영형태와 투자전경 예측"에 따르면 국산 원유들이 생산시즌에 진입하면서 금년 5월, 국내 원유의 평균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5월 16일, 주생산지의 신선유 가격은 3.4원/kg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하락하였다. 5월 신선유의 평균가는 3.4원/kg으로 4월 대비 0.8% 하락하였고 전년 동기대비 1% 하락하였다.

원문; http://news.foodmate.net/2018/07/476907.html



-시사점-

2022년, 중국의 유제품 시장은 미국을 추월하여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 될 전망이다. 중국의 유제품 시장의 발전은 비교적 빠르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 업체의 파격적인 세일은 국내 유제품 업체들에게는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한국 유제품 업체에서도 대형마트, 유통업체들과 협력하여 적극적인 판매마케팅을 진행하여 새로운 도약을 꿈꿔 볼 필요가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소비관념의 변화로 가격보다는 품질을 더욱 중시하는 소비습관이 형성되었고, 특히 매일 섭취하는 유제품에 대한 품질 요구는 더욱 엄격해졌다. 따라서, 중국소비자들은 유제품을 구매할 때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품질보장이 되는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중국산 유제품보다 수입유제품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한국 유제품 업체에는 중국소비자들의 소비수요에 근거한 프리미엄 유제품을 지속 생산하고 기업의 브랜드가치와 인지도 제고에 부단히 힘써야 할 것이다.


'우유 판매시즌 中, 우유 선두기업 역사상 최대폭락?!'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유제품 #중국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