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거트 시장이 점점 고급화되고 효능에 따른 수요가 세분화되면서 프리미엄 요거트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제품이 중국 전체 요거트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017년 12%에 육박해 2016년도보다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건강이 식품 시장의 최대 이슈로 떠로으면서 소비자들이 요거트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선택 기준인 유산균에 대한 연구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요거트에 포함되어 있는 유산균의 주요 효능은 장 건강 보조이지만 광밍 유업(光明乳业)의 프리미엄 요거트 ‘지엔넝(健能)’ 시리즈는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체내 중금속 흡수 효능을 가진 ‘타오진 고수(淘金高手)’와 미세먼지 피해 완화 효능을 강조한‘칭룬 고수(清润高手)’ 를 올해 7월 최초로 출시하며 화제가 되었다.

  중금속은 중국 소비자들이 식품을 고를 때 고민하는 대표적인 문제이다. 2011년 중국 6개 지역(화동, 화북, 화중, 화난, 화북 및 서남) 각 현(县)급 이상의 도시에서 무작위로 구매한 170여 종 쌀의 10%에서 카드늄이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카드늄 쌀”사건 이후 중금속에 오염된 식품의 유통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광밍유업(光明乳业)은 프리미엄 요거트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앙난(江南) 대학 전문가 팀과 함께 분자 생물학 연구를 진행해 카드늄 흡착 기능이 있는 유산균인 “식물 젖산균 CCFM8610”의 선별에 착수하였으며, 이를 응용한 제품인 “타오진 고수(淘金高手)”를 중국 시장에서 최초로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대두된 중국의 환경문제는 역시 미세먼지이다. 중국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건강 특히 호흡기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 광밍유업(光明乳业)의 또 다른 신제품 ‘칭룬 고수(清润高手)’는 폐의 습기를 제거해주고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배와 비파 열매의 과즙을 우유와 함께 섞어 발효시켜 글로벌 기업 듀폰(DuPont)에서 선별한 유럽 특허의 HOWARU Protect 유산균을 첨가하였다. HOWARU Protect 유산균은 성인과 아동의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을 27%까지 감소시키는 효능으로 유럽 특허를 획득한 고급 유산균으로, 광밍유업(光明乳业)은 프리미엄 요거트 시장에서 미세먼지 피해 완화 및 호흡기 건강 효능을 가진 최초의 요거트를 출시하여 효과적인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광밍유업(光明乳业)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요거트는 제품의 기능성에 주력하여 기타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해 나온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금속
및 미세먼지와 같이 중국 현지의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고민하는 문제와 관련된 기능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워 현지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전략은 대중 수출을 준비 중인 한국 식품 업계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이슈를 상품화시킨 요거트인 ‘칭룬 고수(清润高手)’가 중국 민간에서 내려온 호흡기 건강식품인 배와 비파열매를 사용하면서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고급 유산균을 동시에 사용하여 미세먼지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신제품 고유의 스토리로 구축하기 위한 배경을 갖추는데 성공한 점은 중국 시장에서 주목 받는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고민하는 한국 식품 기업이 벤치마킹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