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당 확대
 - 최근 멕시코시티 등 현지 대도시를 중심으로 외식 문화가 발달하고 있음
 - 이는 멕시코 내 중산층 증가, 전통적 성역할에서 탈피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 짐에 따라 외식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
 - 멕시코 내 식당 대다수가 타코, 포쏠레 등 전통 음식을 판매하고 있음
 - 특히 이탈리아 음식이나 일본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나라의 외국 식당도 확대되는 추세
 - 한국식당의 경우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음
 - 특히 몬테레이의 경우 기아자동차 공장이 가동되면서 최근 2~3년 사이 한식당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
 -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는 라면, 만두 등 인스턴트 음식을 비롯하여 김치찌개, 파전 등 전통음식뿐만 아니라, 한식을 멕시코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량한 퓨전 음식 등도 인기를 얻고 있음
 
○ 한류를 타고 한식에도 관심
 - 현지 10 ~ 20대를 중심으로 멕시코 내에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슈퍼주니어, 빅뱅, 레드벨벳 등 K-pop 스타들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접한 뒤 노래와 춤을 따라 부르거나 이를 또래 친구들과 공유하는 젊은 층이 많아지고 있음
 - 빅뱅, 슈퍼주니어 등 한류 스타들의 공연이 멕시코에서 이루어질 경우 대부분의 티켓이 조기에 매진됨
 - 최근 ‘악녀’. ‘부산행’, ‘하루’ 등의 한국 영화가 멕시코 극장에서 상영되거나 글로벌 영상 플랫폼인 Netflix를 통해 한국 예능, 드라마 등을 접한 후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음
 -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드라마, 영화 등에서 등장하는 한국 음식을 맛보고 싶어 하는 현지인들도 증가하며 한식당 수요 증가

○ 한국식 숯불 바베큐 인기
 - 비록 한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멕시코 음식과 한식은 맛이나 향기, 모양, 식습관 등에서 큰 차이가 있어 폭발적인 수요증가는 없음
 - 특히 일부 멕시코인들은 된장이나 김치 등의 향이 강한 음식에 큰 거부감을 보이거나, 일부 찌개류나 반찬을 먹은 후 매운 맛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
 - 그러나 삼겹살, 등심 등을 불판에서 직접 구워서 먹는 일명 ‘코리안 바비큐’의 경우 이러한 거부감이 적어 멕시코인들도 쉽게 즐김
 - 수도인 멕시코시티의 경우 한국식 불판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들이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음

○  멕시코 젊은층에게 인기있는 한식당
 - 멕시코시티 내의 ‘O’ 한식당의 경우 한식을 멕시코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개량해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기존 한식당들이 음식을 시킬 경우 반찬을 제공했으나 동 식당의 경우 이를 제공하지 않아 저렴하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음
 -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한국 음식을 제공해 한류팬층인 10~20대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 점도 인기에 한목
 - 실내 인테리어 또한 한국 전통을 강조하기 보다는 스크린에 음식을 소개하거나, 벽면에 귀여운 음식 그림을 그려 젊은 층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K-Pop 뮤직비디오를 상시 상영하여 한류팬 유도
 - 또한 한식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거나 메뉴판에 각 재료에 대한 설명을 현지어로 표시

 - 음식점 입구 대형 유리엔 귀여운 모양의 만두와 음식 사진을 전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

[시사점] 
멕시코 내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 한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짐에 따라 멕시코 내 한류는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됨.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한식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증가할 전망최근 멕시코에서도 UBER Eat 등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로 한식당들도 이를 적극 이용한다면 새로운 고객 확보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