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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2009

[홍콩]시장서 판매하는 동충하초, 상태 불량

조회672

시장서 판매하는 동충하초, 상태 불량

 

 

홍콩 재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동충하초가 높은 가격에 합당할 만한 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문대학은 셩완과 까우롱, 신계에서 샘플로 모은 동충하초 15개 샘플과 10개 캡슐 상품의 질이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15개 샘플 중 5개에서는 일반인이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힘든 동충하초와 비슷한 모양을 한 다른 종을 섞어 판매했는데 이를 복용할 시 어지러움증이나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샘플은 무게를 무겁게 하면 비싼 값에 팔리기 때문에 판매하기 전 특수 용액에 적셔 불렸는데 이 공업용 화학용액 역시 구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에서는 운송시 부서짐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철사 잔해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미리 포장된 상품이나 싼 가격의 동충하초는 특히 질이 많이 떨어져서 이런 물건 안에는 가짜가 많이 섞여 있고 그램당 60달러 미만짜리에도 가짜가 많다는 것이 연구진의 말이다. 산기슭에서 생겨 애벌레에 파고들어가 먹고 자라는 동충하초는 한의학에서는 고질적인 기침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고 인체 면역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g당 60~100달러라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출처 : 홍콩 수요저널('0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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