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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2018

일본, 일회용품 소비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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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일회용품 소비자 조사

 · 플라스틱제 포장 및 일회용 용기에 대해, 약 70%에 가까운 사람이 불필요・과잉이라고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마크로밀의 조사에서 알 수 있었다. 4명 중 한명은 일회용 나무젓가락이나 빨대를 평소 거절하고 있다고 하고, 거절의 정도는 연령이 높은 여성일수록 많았다. 기업이 환경을 배려해 서비스가 저하되어도 80%에 가까운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해, 기업의 “탈 플라스틱”대처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


 · 조사회사인 마크로밀은 9월 하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인터넷 조사를 실시했다. 전국의 20~69세 사이의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했다. 불필요・과잉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 사람은 65%로, 생각한 적이 없다고 답한 17%를 크게 상회했다. 구체적으로는 외포장 필름이 57%(복수답변가)로 가장 많았고, 일회용 빨대, 일회용 스푼/포크, 통판 등의 완충재도 40%를 넘었다. 유료화를 추진 중인 슈퍼나 편의점의 비닐봉지는 28%였다.



<불필요・과잉이라고 생각하는 플라스틱 제품>



 · 음식점이나 슈퍼에서 평소부터 “일회용 젓가락이나 빨대를 거절한다”고 답한 사람은 24%였다. 남녀별로 보면 전체의 연령에서 여성이 많았다. 60대의 여성(46%)이 가장 비율이 높았고, 동년배의 남성(15%)을 크게 상회했다. 20대에서는 남성이 5%, 여성이 16%에 그쳤다.


 · 미국의 스타벅스가 플라스틱제의 일회용 빨대를 폐지한다고 발표한 뒤, “탈 플라스틱”을 선언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빨대나 비닐봉지의 폐지 등 환경배려로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는 것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있다(28%)”와 “어느 한쪽을 선택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48%)”를 합쳐 76%에 달했다.


 · 환경을 배려한 포장 및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은 이미지가 좋은가라는 질문에는 80%가 긍정적으로 평가. 가격이 올라가더라도 환경을 배려한 포장의 제품을 사고 싶은가에 대해서는 36%가 긍정적평가로 부정적인 21%를 상회했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환경에 영향이 있는 포장 및 일회용 제품은 필요 없다고 한 사람도 54%나 됐다. 환경을 배려한 생활에 대해서는 60%가 의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행동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 쓰레기 분별(87%), 세제 등의 리필상품이용(70%), 에코백 사용(66%), 우유팩 및 식품 트레이 등의 리사이클 제품의 회수 협력(53%)도 과반수가 실시하고 있었다.
   
 

        <일회용 젓가락・빨대를 거절하는 사람>



그래프 및 자료출처  닛케이MJ신문 2018월 11월 21일자  
      



■ 시사점

〇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문제에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도 높아지고 있다. 다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환경을 배려하는 기업을 지지하고, 가격이 비싸지더라도 환경을 고려하는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환경을 배려하는 제품은 이제 하나의 부가가치라기보다 기업이 당연히 추구해야할 의무가 되어가고 있다. 환경을 배려하지 않는 기업과 제품은 앞으로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〇 일본의 한 고급 딸기제품이 수출국인 홍콩에서 큰 문제가 된 적이 있다. 단 한 개의 딸기 제품에 과대 포장을 했기 때문이다.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한 시도였지만, 수많은 환경단체의 비난을 받았다. 제품을 돋보이게 하기위해, 혹은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그동안 발전해 온 일회용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기업들은 더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환경문제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은 소비자에게 선택받음으로 인해 보상 받을 수 있을 것이다.


〇 일본의 “전국청량음료연합회”는 11월 말, “청량음료업계의 플라스틱 자원순환 선언”을 발표해 30년까지 페트병의 100%유효이용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기업의 환경 배려는 의무가 될 전망이다. 한 발 앞서 준비한다면 소비자에게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고, 머지않아 의무화가 되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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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일회용품 #탈플라스틱 #환경문제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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