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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2019

미 식품쇼핑객의 온라인배달과 상점픽업 서비스 이용 현황

조회2229

미국 내 온라인에서 식품 등 그로서리 품목을 구매하는 쇼핑객의 수는 여전히 적은 반면, 주문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2019년에는 220억 달러, 2021년에는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시장조사기관인 Statista는 전망함.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들은 온라인을 통해 배달되거나, 쇼핑객들이 매장에서 직접 픽업을 하게 되므로, 유통업계는 이런 서비스 이용률에 주시하고 있음.


온라인 시장인 Offers.com이 미국 성인 2천명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한 쇼핑객의 81%는 아직 그로서리 배달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없으며, 77%는 온라인에서 주문하여 상점에서 픽업하는 ‘curbside pickup’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됨. 응답자들 중에서 상점에서 픽업하는 쇼핑객들은 지역의 그로서리 상점에서는 평균 110.89달러의 주문량을 픽업하며, 월마트에서는 평균 100.55달러, 타겟(Target)의 ‘Drive UP'서비스를 통해서는 평균 108.56달러의 양을 픽업하는 것으로 나타남. 


                        <주별 온라인주문+고객픽업 서비스 이용률>                      <주별 온라인주문+배달 서비스 이용률>  
                     
              출처: Offers.com

Officers.com의 보고서에 의하면, 남부지역은 온라인주문 후 고객이 직접 픽업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뉴저지를 제외한 북동부지역에서는 직접 픽업하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남. 이는 각 주마다 가능한 픽업 서비스의 정도가 다양하기 때문이지만, 뉴욕이나 워싱턴DC, 매사추세츠처럼 인프라가 풍부한 대도시지역에서도 적용도가 낮은 이유 중의 하나는 직접 픽업을 위한 주차장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1주일에 여러 번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을 하는 쇼핑객들은 대부분 월마트 고객들이며, 지역 그로서리 상점에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향은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낮은 것으로 나타남. 이는, 월마트는 1,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차에 앉아서도 픽업할 수 있는 ‘in-car service’를 실행하고, 30달러이상의 주문은 무료로 픽업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 지역 상점들은 약 $5정도의 픽업 서비스료를 부가하고 있다고 함. 

                                               < 매장별 온라인 식품주문+배달 서비스 이용률 >
                      

                          출처: Offers.com


월마트가 매장픽업 서비스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반면, 아마존은 배달서비스에서 우위를 기록하고 있음. 아마존의 그로서리 배달 서비스는 미국내 1억명에 이르는 프라임 멤버들을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연 119달러의 회비를 지불함으로써, 2시간 내에 무료로 배달하는 ‘Prime Now', 또는 $35 이상의 저장식품을 무료로 배달하는 ‘Prime Pantry'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한 달에 14.95 달러의 비용으로 그로서리 배달 서비스인 ‘AmazonFresh'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함. 이는 더 많은 아마존 멤버들이 그로서리 배달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고, 아마존은 이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됨.

그로서리 픽업과는 달리, 배달 서비스는 북동부, 서부해안,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대도시에 거주하며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쇼핑객들이 무거운 쇼핑백을 배달시키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아마존 본사가 있는 서부의 워싱턴주는 적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한편, 그로서리 픽업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쇼핑객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온라인으로 상품들을 주문한 후, ‘상태가 나쁜 상품들을 (상점에서) 넣는 것’(30%)이며, ‘추가 비용 발생’(29%), ‘온라인 주문을 하면서 쇼핑 아이템을 빠뜨리는 것’(22%), ‘주문한 상품들을 도둑맞거나 분실하는 것’(7%), ‘상점이 (주문한 상품이 없을 때) 대체할 상품들을 제시하지 않는 것’(6%), ‘상점이 쿠폰을 받지 않는 것’(6%) 순으로 나타남. 

▶ 시사점: 미국에서 온라인 식품주문과 배달 서비스 시장이 확장, 개발되고 있음.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한 후, 온라인으로 배달을 주문하거나,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는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대도시 지역에서는 아마존을 선두로 배달 서비스가 더 이용되고 있으며, 남부지방에서는 월마트를 중심으로 직접 픽업하는 서비스가 더 많이 이용되고 있음.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으나, 유통업계는 서비스를 개선하고, 소비자들의 비용부담을 줄이는 등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전망됨. 온라인 시장의 식품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서 한국의 수출업체들도 이를 주시하고 온라인 식품 서비스 판로를 개척할 필요가 있음.

▶ 출처: SupermarketNews-2019.3.19.
https://www.supermarketnews.com/online-retail/shoppers-still-cool-grocery-pickup-and-delivery-survey-f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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