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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2019

식용곤충, CBD, 세포배양 고기(cell-cultured meat)의 향후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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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산업계의 새로운 성분으로 부상하는 성분들에 관한 향후 규례가 아직 모호한 가운데, 최근 ‘주요 자문가들의 식품 라벨 컨퍼런스(Prime Label Consultants' Food Label Conference)’에 패널로 참석한 변호사들과 전직 FDA 규례 조안자들은 식용곤충(edible insects), CBD*, 세포배양 고기(cell-cultured meat)를 포함한 식품 성분과 기술의 최근 혁신의 성장세에 관해 발표함. 전문가들은 이런 트렌드가 가열되는 요인, 현재 규례상 모호한 영역과 이를 향후 정부기관이 어떻게 재편할 지에 관해 토론함.
* CBD(cannabidiol): cannabis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써, 통증완화 등의 성분으로 의약품으로 사용되어 온 반면, 향정신성 마약 성분으로도 사용되는 대마(hemp)로 인해 안전성 논란이 있음. 최근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각종 식품과 보조제의 성분으로 부상하고 있음.

   

가장 뜨거웠던 주제는 CBD 산업으로, 식음료 성분으로 사용하는 규례에 있어서 여전히 많은 규례적 의문들이 있으나, 최근의 농장법(farm bill)의 행보는 생산자들을 고무하고, 햄프(hemp)와 CBD가 주입된(CBD-infused) 상품의 명확성을 제공하였다고 함.


FDA(미식약청)의 전직 규례조안 자문위원이었던 Jonathan Havens는 식품 산업에 CBD의 등장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업계종사자들은 CBD에 관해 아직 정확히 모르지만, 그들의 소비자들이 이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하며, CBD 시장조사기관인 High Yield Insights사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21세 이상의 미국내 소비자들의 40%는 CBD를 시도해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소형 식품제조사들은 이미 CBD상품 개발로 새로운 기회에 뛰어들고 있고, 대형 식품제조사들도 트렌드를 주시하면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함.


그러나, FDA에서는 CBD를 여전히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FDA가 2019년 5월에 주최할 공개 청문회를 통해 미래에 더 많은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함. 한편, CBD에 관한 다른 방식의 규례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적은 함량의 CBD는 식품에 허용하고, 다량은 약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복합적인 접근(hybrid approach)방법을 미의회나 FDA가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Havens는 “고객들은 언제나 FDA가 CBD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해 주길 원한다고 하는데, 나는 FDA가 CBD에 관한 입장을 확실히 하는 것은 식품이나 보조제에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의미하므로, 그보다는 FDA가 입장을 바꾸는 것을 원해야한다고 대답한다”고 함. 그는 CBD 성분을 지속적으로 시험하여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좀 더 안전한 방법으로 CBD 상품들을 시장에 진입하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FDA는 적극적으로 CBD 상품을 개발하는 제조사들에 대해 단순히 경고서한을 보내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함.

                                                           < CBD, 식용곤충 상품과 세포배양 고기 >
                      
                               사진출처: Cannabisfood, Etsy, Globalmeatnews

CBD뿐 아니라, 식용곤충도 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이슈를 모으고 있는데, 딱정벌레, 메뚜기, 귀뚜라미 등을 포함한 식용곤충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2023년까지 522백만 달러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Global Market Insights 는 전망함. 


FDA의 전직 자문위원이었던 Ricardo Carvajal은 식용 곤충들은 훌륭한 단백질원이며, 기존의 동물 단백질 생산에 비해 훨씬 적은 자원을 소모하므로 단백질원과 대체 환경보존 식품으로 선두 소비자들(early adopters)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함. 반면, 식용곤충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주기적으로 떠오르는 장애라고 함. 그는 미국인 소비자들 모두가 식용곤충이나 벌레들을 시도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며, 어떤 종류는 안전성의 문제도 있다고 함. 예를 들어, 갑각(shellfish) 곤충들은 알러지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라벨에 명시되어야한다고 함. 식용곤충에 관한 규정의 틀은 없지만, FDA에서 규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다고 함.


반면, 세포배양 고기에 관해서 FDA는 2019년 3월, 세포배양 고기 상품들을 기관들과 공동감독하기로 공식적인 협약을 맺었음, 그럼에도, 여전히 규례에 과한 많은 숙제가 있음. 


전직 FDA 규례 변호사인 Brian Sylvester는 업계 종사자들은 사업 규모의 확대를 위해 정부가 세포배양 고기의 용어 정의와 기회 제공 등에 관해 더 명확한 시안을 추가로 내 놓은 것을 기대할 것이라고 함. 


2018년 조사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40%가 연구실에서 자란 육류를 시도해 볼 용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에도, 실제로 소비자들이 시도를 할 지는 큰 관건이라고 함. FDA와 USDA가 규례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더 많은 주에서 식물에 기반을 둔 고기나 세포배양 고기를 타겟으로 하여, 동물을 도살하지 않은 육류 상품이라는 상품 라벨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에 관해 토론하고, 시안하고 있다고 함. 


Sylvester는 “세포배양 고기들은 미국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주목되고 있으며, 규례에 관한 토론들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으므로, 많은 주에서 고기(beef)라는 용어 사용제한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거나 제안하고 있다”고 함. 그는 아직 많은 모호함 속에서도 생산자들은 영양이나 식감이 더 좋은 세포배양 고기 상품들을 개발, 진화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하면서, “중요한 점은 세포배양 상품들이 동물에서 나온 기존의 육류와 똑같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며, 단지 만들어지는 과정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라고 함.  

  

▶ 시사점: 미국에서 미래 식품으로의 개발 열기가 뜨거운 CBD, 식용 곤충, 세포배양 고기가 업계와 시장의 빠른 성장에도 정부기관의 규정이 모호하고 더딘 것으로 알려져, 업계와 전문가들의 규례안 요구가 증가하고 있음. 모호함 속에서도, 식품업계는 미래산업의 기회로 삼아 이들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래 시장에서의 주요 품목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함. 한국에서도 제조와 개발이 활발한 식용곤충 분야나 대체 육류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미주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장기적인 트렌드에 부합함.  


▶ 출처: FoodDive-2019.4.16.

https://www.fooddive.com/news/edible-insects-cbd-and-cell-cultured-meat-regulating-the-future-of-food/55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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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단백질 #FDA #곤충식품 #C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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