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2017년 샌프란시스코 식품박람회, 핫한 트렌드 3가지
조회1160겨울과 여름,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연 2회 열리는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인 Fancy Food Show가 지난 1월 2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었다.
겨울 식품박람회에 1,400개 이상의 참여 업체들이 특색 있고 앞으로 유망한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FoodBusinessNews는 2017년 식품트렌드를 이끌어갈 제품군을 선정하였고 그 중 3가지 제품군은 아래와 같다.
◎ 두부, 매실 등 아시안 식재료의 반란
미소된장, 말차, 생강 등은 이제 더 이상 아시안인만 즐기는 식재료가 아닌, 미국인들이 함께 즐기는 식재료로 여겨짐. 미국인들이 저들의 맛에 익숙해지면서 새로운 맛을 찾아 나서고 있으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두부, 고구마, 간장소스 등이 미소된장, 말차 등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됨. 두부를 넣고 고구마로 만든 면으로 Gluten-free라면 제품, 매실 페이스트 제품 등이 눈길을 끌었음
◎ 탄수화물의 대체재,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는 저탄수화물 곡물로써 이를 이용한 식품들이 새롭게 소개되었음. 백미의 대체재로 만들어진 콜리플라워 쌀은 일반 백미보다 73%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음. 지중해, 매콤치킨, 칠리비프 등 4가지 맛의 콜리플라워 쌀이 소개되었음. 또는 밀가루 대체재로 콜리플라워로 피자 반죽 제품이 있음. 쌀, 밀가루 등 주요 탄수화물을 여러 이유로 섭취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콜리플라워로 만든 제품들은 그 대체재로각광 받을 것이 예상됨
◎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 음료’
한 식품 바이어는, “몸에 독소를 빼주거나 안정을 주는 음료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 건강음료 트렌드를 예측함. 잠비아의 다양한 꽃에서 채취한 꿀을 공정 무역을 통해 들여와 오렌지, 레몬, 양파, 고추냉이, 생강, 마늘, 강황, 하바네로 고추 등 몸에 좋은 재료를 섞어 만든 음료, 표고버섯과 강황으로 만든 차 등이 소개됨. 뜨거운 음료이든 차가운 음료이든 사람의 몸을 깨끗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해주는 제품들이 주목을 받음
식품 박람회에서 소개되는 특화식품 및 음료는 더 이상 특수 소비층을 노린 제품군이 아니며,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현상은 자신이 먹는 음식에 대해 알고 싶어 하며,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따지는 소비자 행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식품박람회에 출품된 제품을 통해 두부, 매실, 표고버섯 등 우리에게 익숙한 식재료들이 미국 내에서도 앞으로의 식품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임. 트럼프 미 대통령의 취임과 동시에 TPP 탈퇴, 관세 증세 계획 등 불안정한 무역 상황이지만 한국산 농식품으로 응용, 대체될 수 있는 제품들이 눈에 띄는바 적극적인 품목 발굴 및 마케팅이 이루어진다면 올해 대미수출도 긍정적으로 예상됨
◈출처: Food Business News - 2017. 0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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