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세장벽이슈] 미국 FDA, 2020년까지 고위험 식품 지정 통한 식품 안전성 확보 계획 밝혀
조회3240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FSMA)에 총력
최근 미국 소비자단체 식품안전센터(CFS)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0년 9월까지 고위험 식품(high-risk foods)을 지정하여 이에 대한 규정 및 요구사항을 2022년 11월까지 발표할 계획임. 또한, CFS는 FDA가 해당 안건을 처리하지 않으면 식품안전현대화법(FSMA)은 허울뿐인 법안이라고 언급함. FSMA는 2011년부터 국민건강 및 식품 안전성 보장을 위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식품법임. 이에 대해 FDA 대변인은 국민의 건강을 위한 규칙 제정을 늘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원산지와 유통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식품이력추적관리를 2011년에 도입했으며, 2014년부터 고위험 식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현재 마무리 하고 있다고 주장함
한편, 지난해 미국의 36개 주에서 로메인 상추의 대장균으로 인해 200명 이상이 질병을 얻었으며, 5명이 사망함. 당시, 미국 질병관리예방본부(CDO)는 원산지를 즉시 확인할 수 없었음. 식품안전단체들은 식품안전현대화법이 충분한 안전 가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FDA가 식품의 생산, 유통, 관리 체계에서 발생한 모든 정보를 기록하는 'Farm to Fork' 구축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이를 승인할 것을 촉구함
우리도 식품 추적 관리에 익숙해져야
미국은 식품업체들의 식품안전성에 대한 예방과 의무 및 책임을 위해 식품안전현대화법을 2011년에 만들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음. 또한, 수입된 식품으로부터 발생하는 식품 질병 및 위험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식품 공급망 추적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올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식품 추적 시스템이 IBM에 의해 발표된 바 있으며, FDA 또한 해당 시스템을 어떻게 운용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 이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업체는 해마다 까다로워지는 식품 안전 관련 규정을 늘 숙지하여 식품이 소비자의 밥상까지 안전하게 유통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함
출처
Food Quality and Safety, FDA to Publish a List of ‘High-Risk’ Foods,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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