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세장벽이슈] 베트남, 유럽연합과 자유무역협정 체결
조회3435베트남, 유럽연합과 FTA 체결해 수출 시장 다변화 모색
베트남은 지난 6월 30일 유럽연합(EU)과 사실상 거의 모든 관세를 철폐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함. 이에 대해 베트남 정부는 해당 FTA로 베트남의 수출시장 확대 뿐만 아니라 유럽의 노련한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밝힘. 쩐 뚜엉 아잉(Tran Tuan Anh)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EVFTA가 발효되면 거의 모든 수입 농산품의 관세가 0%가 되므로 베트남의 가공 및 처리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함. 또한, 베트남은 올해 1월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가입했으며, 이와 함께 이번 EVFTA가 체결됨에 따라 엄청난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됨. 한편, 이번 EVFTA로 베트남은 수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으나, 긴 시간 동안 수 많은 경쟁력을 쌓아온 선진국 시장과 경쟁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따르고 있음. 이에 대해 부 띠엔 록(Vu Tien Loc)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회장은 EU가 요구한 기준을 충족하려면 베트남의 기업들이 기술, 관리, 사회적 책임을 모두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더욱 더 질적으로 성숙한 성장을 추구해야 할 것을 강조함
베트남, 체질 개선 통한 경쟁력 가져야
베트남은 이번 EVFTA 뿐만 아니라 올해 1월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참여함으로써 무관세로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갖게 됨. 이에 대해 세계은행은 베트남이 CPTPP의 참여와 함께 이번 EVFTA 체결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투자 심리를 개선하면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표명한 바 있음. 베트남이 기대하는 바처럼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시장을 더 개방함으로써 해외 직접 투자가 증가할 수 있지만 베트남의 인프라가 EU와 같은 선진국이 요구하는 바를 따를 수 있을지 의문을 사고 있음. 또한, EU는 EVFTA의 체결 조건으로 베트남 정부가 결사의 자유를 허용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함. 이처럼, 베트남은 경제 및 사회적 환경을 탈바꿈하여 다른 큰 시장과 올바른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개혁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
출처
Custom News, EVFTA improves Vietnam’s business governance, farm produce exports, 201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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