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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9 2019

중국 중고급 맥주 시장 급성장, 맥주 업계의 새로운 경쟁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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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계 맥주업체인 하이네켄(喜力) 그룹은 2018년 매출이 6.1%, 100L 당 매출은 2%, 맥주 전체 판매량은 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중국 맥주업체인 란저우 황허(兰州黄河)는 2018년 순이익률이 작년에 비해 516.05% 하락했고, 매출 역시 작년 대비
14.68% 떨어졌다.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맥주 시장은 소비량은 줄고 가격은 오르는 현상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제품이
세분화되고 있다.



계속되는 맥주업계의 제품 세분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일정 수준 이상의 규모를 가지는 맥주업체들의 누적 생산량은 3,812만 킬로리터(kL)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맥주 업계의 전문가는 최근 “전체 시장 상황을 보면 최상위 기업의 상황은 비슷한 편이다. 상대적으로 외국 맥주 기업의 활약이
돋보인다. 또한 중국 기업은, 예를 들면 주장(珠江) 맥주와 같은 지역 기반 기업들의 매출이 양호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즉 전반적으로
맥주 업계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그러나 제품이 세분화되는 경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작년에 외국 기업과 중국 기업은 모두 좋은 실적을 보였다. 외국 기업은 제품 판매 채널을 하향화하는 데 변화의 초점을 맞추었다. 중국
기업은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 판도를 뒤집어볼 가능성을 엿보았다. 소비 수준이 크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제품
업그레이드와 혁신의 효과가 매우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란저우 황허(兰州黄河)의 경우에는, 지역 기반 맥주 중에서 비교적 세력이 약한 편이다. 지역 기반 고량주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제품
세분화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강자는 더 강해지고, 약자는 더욱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세분화된 중고급 제품, 중요 시장으로 떠오르다

중국 맥주 시장은 이미 규모가 성장하는 기간을 지났다. 현재는 소비량이 기본적으로 안정되거나 혹은 작은 변동만이 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업계의 미래 성장 관건은 단가와 이익률을 높여 총수입과 총이익을 증대시킬 강력한 엔진으로 삼는 것이다.


시장 상황을 보면, 주요 맥주업체들은 2018년부터 중고급 가격대를 겨냥한 신상품 라인과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세분화된
중고급 제품 시장은 이미 맥주 업계의 새로운 각축장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 맥주업계는 공급과잉 현상으로 인해 대부분 생산능력 활용률이 낮다. 또한 글로벌 맥주기업에 비해 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원가 변동도 크다는 점에서, 내부 관리와 운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맥주 시장은 거물급 기업이 즐비한 동시에, 한 편으로는 점점 많은 중소 브랜드들이 이전보다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은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능력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이윤 창출에 있어서 이들이 대형 브랜드를 능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만의 혁신적이고 독특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연간 생산량이 20~100톤 이내인 기업들은 현재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많지는 않다.
이들은 각자 시장에서의 활약과 앞날이 모두 다르다. 일부 기업들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중국 맥주 산업은 올해 추가적인 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중국 맥주 시장은 어떻게 될까? 거물급 기업의 협력이 또다시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맥주 시장은 아령형 구조를 보이고 있다. 5년 정도의 발전을 거쳐 전체 맥주 산업은 올리브형 구조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즉 최상위
기업은 점점 적어져 다섯 개의 기업이 약 세 개 정도만 남게 될 수 있다. 또한 가장 하위에 있는 기업도 사업 환경이 점점 어려워져 생존이
어려워질 것이다. 따라서 2019년 중국 맥주 시장은 여전히 소비량이 줄고 가격이 오르는 추세를 보일 것이며, 자본의 유입에 따라 제품
세분화 추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으로 인한 이익이 보통 인상 다음 해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2018년에 업계가 대대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2019년은 이윤 창출 능력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판매량에서 중고급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28.8%(이 중 프리미엄 맥주의 비중은 9.2%),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
이상(프리미엄 약 30%)에 달했다. 5년 전만 해도 판매량에서 중고급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정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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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맥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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