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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2002

일본 딸기 동향/내년부터 품종 경합시대

조회769

일본 딸기의 동서를 대표하는 품종인 『토치오토메』와『토요노카』2대 품종
시대는 금년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일본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는『토요노카』를 대신해서 후쿠오카에서는 신상표인
『아마오우』를 선보이고 있으며,『사가호노카』,『사치노카』등도 대두되고 있다.

시장관계자는 내년산부터『딸기품종의 경합시대에 돌입한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품종을 도입한지 7년째 재배기술이 확립되고 관동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토치오토메』에게『아마오우』등이 도전장을 건 셈이다.
각 품종과 상표 모두 당도와 산미의 조화로 각각의 특유의 맛을 지니고 있다.
『아마오우』는 『토요노카』의 단점인 착색을 보완하고 알이 큰 것이 최대의
특징이다.
각 산지가 이러한 품종전환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다양화되고 있는 소비자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며『딸기의 품종은 10년까지 간다는 것은 끝났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5년, 아니 2내지 3년에 품종조기전환의 경쟁이 된다』라고 산지의 관계자는 설명
하고 있다.

* 고설(高設)재배로 규격통일과 수확량 증가가 열쇠
딸기의 관리 및 수확작업을 경로화(輕勞化)하기 위해 급속히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고설재배가 전국 40종류를 초과하는 시스템이 시판되고 있는 것이 일본시설
원예협회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시설비에 맞춘 수확량 증가도 요구되고 있어 향후 규격의 통일을 포함한 시설비의
절감 등 한층 수확증가 기술개발이 경영호전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설재배는 묘목을 작업자의 허리정도의 높이에 심어 재배하는 방식으로 노동력이
절감되고 고온기의 과실연화를 억제하여 수확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으며,
시비관리를 메뉴얼화 할 수 있는 것 등의 이점이 있어 관심이 높다.

동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고설재배의 보급면적은 300㏊를 넘어섰고 도입수는
2천 농가를 초과했으며, 딸기의 전체재배면적의 5%에 해당된다.
41종류의 시스템이 시판되고 있다는 사실도 조사되었다.
일반적으로 농가는 10a당 300백만엔에서 400만엔 정도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하우스를 신설하게 되면 비용은 더욱 든다.
절반가격의 조성사업을 받을 경우, 자기부담은 150만~200만엔이면 되며, 감가상각
기간을 고려하면 연간 20만~30만엔 정도를 지불하게 된다.
kg당 1,000엔으로 판매한다고 볼 때 도입전보다 10a당 수백kg(수십만엔)의 수확
증가가 필요하다.
더우기, 최근 딸기의 kg당 단가는 감소경향에 있다.
온수관을 설치하고 야간 컨트롤러 등을 설치하면 10a당 3톤 정도였던 농가는 5톤
정도까지 수확량을 올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시설비가 그만큼 더 든다.
역으로 시설비를 절감하게 되면 수확량이 불안정하다.

수확증가를 노리면 시설비가 올라가고 경비를 줄이면 수확량이 늘지 않는다.
현재의 상태로는 도입경비와 수확증가 효과를 겸하는 시스템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

* 각 산지의 신품종에 주목
딸기의 도매가격은 최근 3년간 동경시장의 평균단가가 kg당 200엔을 밑도는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다.
금년에도 연초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kg당 1,000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격을 높일 수 있는 돌파구는 『신품종을 만드는 기술』이라고 시장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각 산지에서 새로운 상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중장기
적인 하락경향을 막을 수 있는 상표는 아직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시장관계자는
설명하고 있으며, 소비자 요구의 다양화에 가장 대응할 수 있는 품종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수입품 가격저하, 중국산에 주의
신선딸기의 수입은 케익의 판매저하와 엔저의 영향으로 금년은 시세가 막힌
상태이다.
단, 생산을 늘리고 있는 중국이 신선과실 수입해금을 1998년부터 일본정부에
요구하고 있어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작년의 신선딸기의 수입량은 5,500톤으로 93년에 비하면 40% 정도 늘어났으나
금년은 10월까지의 누계로 전년비 85%인 4,100톤으로 감소되고 있다.
미국이 80%, 한국이 20%, 나머지가 뉴질랜드 등이다.

수입딸기는 80%가 케익 등 업무용으로 케익의 판매저하가 수입량의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
수입상사는 향후 엔저가 계속되면 내년에도 딸기 수입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 수입해금 절차는 98년의 요청한 이후 추진되지 않고 있으며,
해금에는 아직 앞이 보이지 않고 있다.
단, 중국에서는 딸기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이상 가공품의 수출은 이미 시작되었다.

<주요 품종 이외의 기타 딸기품종과 출하계획량>
┌───────┬─────┬────┰──────┬─────┬────┐
│품종(상표) │주산지 │출하량 ┃품종 │주산지 │출하량 │
│ │ │(톤) ┃(상표) │ │(톤) │
├───────┼─────┼────╂──────┼─────┼────┤
│寶交早生 │쇼나이 │56 ┃明寶 │오카야마 │1 │
│벨루즈 │쇼나이 │39 ┃ │ │ │
├───────┼─────┼────╂──────┼─────┼────┤
│麗紅 │후쿠시마 │25 ┃레드펄 │에히메 │184 │
│鬼怒甘 │후쿠시마 │178 ┃ │ │ │
│피이햐랑돈돈 │후쿠시마 │100 ┃ │ │ │
├───────┼─────┼────╂──────┼─────┼────┤
│寶交早生 │니이가타 │480 ┃아마오우 │후쿠오카 │347 │
│越後姬 │니이가타 │20 ┃ │ │ │
├───────┼─────┼────╂──────┼─────┼────┤
│濃姬 │기후 │1,609 ┃미츠코 │나가사키 │290 │
├───────┼─────┼────╂──────┼─────┼────┤
│久能早生 │시즈오카 │2 ┃사가호노카 │사가 │9,464 │
│아이베리 │시즈오카 │59 ┃미츠코 │사가 │79 │
│ │ │ ┃아이베리 │사가 │107 │
├───────┼─────┼────╂──────┼─────┼────┤
│퍼스트레디 │아이치 │19 ┃사츠마 │카고시마 │290 │
│산치고 │아이치 │215 ┃오토메 │ │ │
├───────┼─────┼────╂──────┼─────┼────┤
│아스카루비 │나라 │1,055 ┃ │ │ │
└───────┴─────┴────┸──────┴─────┴────┘
※ 庄內(쇼나이)는 山形縣 북서부의 지역명 / 자료 : JA전농 원예판매부 조사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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